line

미디어스

Updated 2021.10.22 금 00:06
상단여백
HOME 뉴스 뉴스
박지원 "내가 박영선에게 김학의 동영상 CD 줬다""박영선, '황교안에 김학의 이야기 했더니 얼굴 빨개지더라'고 말해"…박영선 "동영상 봤는데 몹시 심각해서"
윤수현 기자 | 승인 2019.03.28 11:10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2013년 황교안 당시 법무부 장관이 ’김학의 동영상’의 존재를 알고도 김학의 씨를 차관에 임명했다고 폭로했다. 이와 관련해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내가 박영선 의원에게 동영상을 공유했고 (2013년 박영선 의원과 황교안 장관이 김학의 동영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후) 박영선 의원과 통화도 했다”고 밝혔다.

2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박영선 장관 후보자는 2013년 3월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역임할 당시 ‘김학의 동영상’을 입수해 확인했고, 이를 황교안 법무부 장관에게 알렸다고 폭로했다.

▲2013년 6월 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 장면 (사진=국회방송 캡쳐)

박영선 후보는 “김 전 차관이 임명되기 며칠 전 황교안 장관한테 따로 보자고 해 제보받은 동영상 CD를 가지고 있음을 알리며 '내가 동영상을 봤는데 몹시 심각해서 이분이 차관으로 임명되면 일이 몹시 커진다'고 말했다”면서 “황교안 장관도 내용을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였다”고 밝혔다. 이후 박영선 후보는 “박지원 의원도 (동영상을) 봤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지원 의원은 28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박영선 의원에게 동영상을 공유했고 (박영선 의원과 황교안 장관이 김학의 동영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후) 박영선 의원과 통화도 했다”고 밝혔다. 

박지원 의원은 “2013년 3월 초 경찰 고위 간부로부터 CD동영상, 녹음 테이프, 사진 등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그래서 박영선 후보자에게 자료를 공유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우리가 계속해서 (같이) 해 왔으니까”라고 답했다.

박지원 의원은 “(박영선 의원이)‘황교안 장관한테 이야기를 했더니 얼굴이 빨개지더라’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김학의 사건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다고 추정할 수 있는 대목이다.

박지원 의원은 “2013년 6월 17일 국회 법사위가 열리는데, 박영선 의원이 황교안 장관에게 ‘장관의 권위와 법사위원장으로서 장관을 존중해야 하기 때문에 말씀을 안 드렸습니다만, 황교안 장관은 김학의 전 차관과 관련한 여러 사항을 다 알 겁니다’라고 말했다. 속기록에 남아있다”고 밝혔다.

박지원 의원은 “그때 국회 방송에 박영선 위원장, 황교안 장관의 두 얼굴이 크게 클로즈업돼서 나란히 보인다. 거기에 보면 황교안 장관이 미묘하게 눈을 깜빡거리고 고개를 미세하게 끄덕거리는 모습이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기자들에게 “동영상은 본 적도 없고, 턱도 없는 소리다. 법사위가 열리면 당연히 위원장실에 들른다. 하지만 (김 전 차관과 관련한 이야기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윤수현 기자  melancholy@mediaus.co.kr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수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72길 22 가든빌딩 608호 (우) 07238  |  대표전화 : 02-734-9500  |  팩스 : 02-734-2299
등록번호 : 서울 아 00441  |  등록일 : 2007년 10월 1일  |  발행인 : 안현우  |  개인정보책임자 : 안현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수현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안현우 02-734-9500 webmaster@mediaus.co.kr

미디어스 후원 계좌 안내 : 하나은행 777-910027-50604 안현우(미디어스)
Copyright © 2011-2021 미디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mediaus.co.kr

ND소프트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