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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톱뉴스, YG에겐 ‘악몽 같은 사흘’이 기다리고 있다?[미디어비평] 박정환의 유레카
박정환 | 승인 2019.03.20 11:42

YG는 승리와 계약해지를 했다. 그럼에도 승리가 버닝썬을 오픈하고 홍보하는 동안엔 엄연히 YG 소속 가수였기에 YG가 소속 가수에 대한 단속 및 관리를 어떻게 했는가에 대한 매니지먼트적인 책임은 피하기 어렵다. 

19일, MBC는 빅뱅 탑의 병가 의혹을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연휴 앞뒤로 병가를 요청한 데다가, 병가 일자가 너무 많기에 탑이 특혜를 받은 게 아닌가 하는 의혹을 제기했다. 탑은 병가를 낸 이유에 대해 ‘공황장애’라고 해명했다.

YTN은 박근혜 정권과 YG가 관련되지 않았을까하는 의혹을 제기했다. TV조선은 YG로부터 계약해지당한 승리가 마약을 투약했다는 클럽 관계자의 증언을 방영했다. 승리 및 정준영에 대한 SBS의 카톡 보도가 잠잠해지자마자 다른 방송사에서 YG와 승리에 대한 의혹을 집중적으로 쏟아내는 중이다.

박근혜 정권-YG 유착설, 신빙성 있는 주장? (=YTN 뉴스 보도화면 갈무리)

그런데 버닝썬과 승리에 대한 의혹, YG를 향한 ‘둠스데이(공포의 날)’가 본격적으로 점화되기 시작하는 날은 이번 주 목요일부터 사흘 동안 집중돼 있다. 첫 번째로 21일 밤엔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다시 한 번 버닝썬 의혹을 파헤칠 예정이다. 

지난 7일 버닝썬 의혹 방영분에선 기존의 시청자가 알고 있던 내용을 반복하는 수순에 그친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이 이번 21일 방영분을 통해 버닝썬 의혹에 관한 새로운 사실을 조명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YG에게 두 번째 공포의 날은 금요일이다. 22일엔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주주총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날 열릴 주총 안건 가운데엔 양현석 PD의 동생인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재선임할 것인가에 관한 안건이 예정돼 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개인투자자의 비율이 50%로 많은 축에 속한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월 5만 원대 가격을 꼭짓점으로 찍은 뒤 지금은 3개월 내 최저가인 35,150원마저 붕괴될 위기에 처했다. 

2018년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영업이익은 빅뱅의 부재로 2017년보다 62.4%나 쪼그라든 94억 원에 머물렀다. 이날 양민석 현 대표가 재신임을 받을 수 있을지, 아니면 YG의 전문경영인 체제를 요구하는 투자자들의 빗발치는 항의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버닝썬'게이트, 그 본질을 묻다> 편 예고방송 ⓒSBS

YG에게 닥칠 악몽의 끝판왕은 23일이 될 것 같다. 이날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버닝썬 게이트를 집중적으로 파헤칠 예정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버닝썬 게이트와 승리의 의혹 가운데서 숨은 본질이 따로 있음을 시사하고 이를 폭로할 예정이다.

현재 YG를 향한 십만 주 이상의 공매도는 지난주에 무려 4번이나 이뤄졌다. 공매도는 주가가 하락할 것을 예측한 세력이 보유하지 않은 주식을 미리 팔고, 차후 주가가 떨어지면 싼 가격의 주식을 사들여 시세 차익을 챙기는 구조로 이뤄진다. 

1월과 2월에 쏟아진 십만 주 이상의 대규모 공매도까지 합치면 와이지엔터테인먼트를 향한 대량 공매도는 올해에만 ‘7번’이나 쏟아졌다. 

YG를 향해 발생한 올해 7번의 대규모 공매도 패턴은 엔터 삼대장인 JYP와 SM에선 올해 일어나지 않았다. 특히 11일 YG에게 일어난 27만 주 이상의 공매도 또한 JYP와 SM과는 전혀 무관한 현상이었다. 21일부터 진행되는 사흘은 YG에게 있어 ‘둠스데이’라 불러도 무방할 듯하다.

박정환  js7kei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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