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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S, IPTV 3사 재송신료 협상 사실상 타결KT·SKB와 이미 합의, LGU+ 타결 임박… KT스카이라이프 협상 난항
송창한 기자 | 승인 2019.02.22 12:30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경인지역 지상파 OBS와 IPTV 3사 간 프로그램 재송신료(CPS) 협상이 사실상 타결됐다. OBS는 KT, SK브로드밴드와 협상을 타결했으며 LG유플러스와의 협상타결도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지상파 중 유일하게 재송신 대가 산정에서 제외됐던 OBS에 새로운 수익원이 발생하게 됐다는 점과 방송통신위원회·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상파 재송신 협상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OBS 사옥(사진=OBS)

22일 방송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OBS는 최근 KT, SK브로드밴드와 재송신료 협상을 타결했으며 LG유플러스와의 합의도 임박했다. KT스카이라이프와는 협상이 진행 중이다. 

2012년부터 유료방송 사업자에 프로그램을 제공해 온 OBS는 KBS2, MBC, SBS 등 타 지상파 방송사와 달리 재송신 대가 산정에서 제외돼 왔다. 지상파 3사는 가입자당 월 400원의 CPS를 받고 있으며, 지역민방은 각 민영 방송별 권역에서 가입자당 월 240원의 CPS를 받고 있다. 이에 OBS는 지난해 3월부터 2016년 방통위와 과기정통부가 마련한 '지상파방송 재송신 협상 가이드라인'에 따라 유료방송 사업자와 본격적인 재송신 협상을 벌여왔다. 재송신 협상에서 해당 가이드라인의 적용은 OBS가 처음이다. 

그러나 KT, KT스카이라이프와의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가이드라인에 근거해 지난해 8월 방통위에 '지상파방송 재송신 대가검증협의체' 구성을 공식 요청했다. 이후에도 재송신 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못해 정부의 역할을 촉구하는 언론시민사회의 반발이 일기도 했다. 

한편, OBS는 남은 KT스카이라이프와의 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T스카이라이프 측은 2018년도에 해당하는 프로그램 재송신료를 지급할 수 없고, 케이블TV와의 협상이 타결되면 협상을 하겠다는 등의 주장을 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타사업자들간에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협상을 거부하는 경우는 가이드라인 위반에 해당한다. 

송창한 기자  sch696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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