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청년정당 우리미래의 2기 지도부가 출범했다. 우리미래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당원 투표를 통해 오태양 우리미래 전 사무국장과 김소희 전 1기 공동대표를 새 대표로 선출했다. 지난 17일 우리미래는 출범식을 열어 2기 지도부 출범을 알렸다.

오태양 신임 공동대표는 북한동포직접돕기운동 전국순례단 집행위원장, 21세기 진보학생연합 대표, 청년통일네트워크 대표, 좋은벗들 통일사업부 부장, 한국 JTS 인도개발사업부 부장, 평화재단 평화교육원 교육국장, 청년당 사무총장, 우리미래 사무총장 등을 지냈다.

김소희 신임 공동대표는 우리미래 1기 공동대표를 맡은 바 있으며,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는 도봉구의회 가선거구에 출마해 8.22%의 득표율을 기록하는 등 소수정당 돌풍을 일으켰다.

▲김소희(왼쪽), 오태양 우리미래 신임 공동대표. (사진=우리미래 제공)

우리미래는 앞으로 '미래당'이란 약칭을 공식화해 정당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임한결 우리미래 공보국장은 "앞으로 당명을 미래당으로 공식화해 활동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8년 우리미래는 '미래당' 약칭을 두고 바른미래당과 마찰을 빚은 바 있다. 바른미래당이 '미래당' 약칭을 사용하려 했기 때문이다.

2017년 3월 우리미래 정책토론회에 안철수 전 의원이 참석하는 등 우리미래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당시 우리미래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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