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가 10개 매체를 뉴스스탠드 제휴 매체로 선정했다. 신아일보·미디어펜·위키리크스한국·데이터뉴스 등이다. 뉴스검색 제휴 통과 매체는 뉴스톱 등 38개 매체다. 콘텐츠 제휴(인링크)를 통과한 매체는 한 곳도 없다.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8년 하반기 뉴스 제휴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뉴스스탠드 제휴에는 총 101개 매체가 신청했으며, 이 중 9.9%인 10개 매체만 통과했다. 콘텐츠 제휴를 통과한 매체는 없다. 검색 제휴 매체에는 총 385개 매체가 신청했고, 38개 매체가 통과했다.

3개 매체는 부정행위로 인해 누적 벌점이 6점 이상이 되어 제휴 유형이 변경되거나 네이버·다음에서 퇴출당했다. 2개 매체는 제휴 유형이 변경됐다.

뉴스 제휴 심사 규정도 변경됐다. 제휴평가위는 뉴스 제휴 심사 기준을 기존 정량 평가 30%·정성 평가 70%에서 정량 평가 20%·정성 평가 80%로 바꿨다. 정성 평가의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제휴평가위 위원의 영향력이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제휴평가위는 성·폭력·언어 관련 콘텐츠에 대한 평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제휴평가위는 부적절한 성·폭력·언어 관련 콘텐츠를 막기 위해 관련 규정을 신설했다. 향후 언론사가 인체 주요 부위·사람과 유사하게 묘사된 인형의 주요 부위를 기사에 노출하거나, 성적 행동을 구체적으로 표현할 경우 제휴평가위는 해당 기사를 차단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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