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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가 열애설에 대처하는 법, 박진영에게 한 수 배워야[미디어비평] 박정환의 유레카
박정환 | 승인 2019.02.15 10:39

14일, 아이콘 송윤형과 모모랜드 데이지의 열애설이 터졌다. 그런데 YG와 MLD엔터테인먼트가 열애설에 대해 내놓은 답변은 180도 달랐다. 

데이지의 기획사인 MLD는 "데이지와 송윤형이 호감을 느끼고 만나기 시작했다"는 공식입장을 전한 반면에, 송윤형의 기획사인 YG는 "몇 번 호감을 갖고 만났지만 사귀는 것은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데이지 측은 스포츠서울이 제기한 열애설을 인정했지만 송윤형 측은 열애가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둘 다 열애설을 인정하거나, 아니면 서로 친한 사이일 뿐 연인은 아니라고 둘 다 부인하는 것이 열애설에 대처하는 대부분 기획사의 입장임에 비해, MLD와 YG는 서로 다른 목소리를 냈다.

아이콘 송윤형과 모모랜드 데이지(오른쪽) [송윤형 인스타그램, 모모랜드 공식사이트 캡처]

한쪽은 “예스”라고 인정하는 것에 비해 다른 쪽은 “노”라고 인정하지 않는 태도를 취한 것.

이쯤해서 JYP의 박진영 PD가 3년 전에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당시의 발언을 되돌아보자. ‘라디오스타’에서 서로 다른 기획사 소속 가수의 열애설이 터졌을 때 “실제로 소속사끼리 통화를 하냐”는 MC 김구라의 질문에, 박진영은 “상의는 해야죠. 예를 들어 우린 인정하는데 상대방이 아니라고 하면 웃긴 상황이니까”라고 밝힌 적이 있다.

즉, 서로 다른 기획사 연예인들의 열애설이 터졌을 때, 한쪽은 열애설을 인정하는데 다른 한쪽은 열애설을 인정하지 않는 사태를 막기 위해서라도 상대 기획사와 조율을 해 입장 발표를 할 수 있다고 공개한 것이다.

하지만 YG는 MLD와 조율조차 하지 않고 열애설을 부인하며 어제 오후부터 각 언론들로부터 집중 포화를 맞고 있는 중이다. YG는 박진영의 타 기획사를 배려하는 자세부터 배워야 할 듯하다.

박정환  js7kei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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