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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이스트 팬덤 ‘LOㅅE’ 차별화 정책, 플레디스가 바라는 건 융합인가 균열인가[미디어비평] 박정환의 유레카
박정환 | 승인 2019.02.12 12:41

그동안 뉴이스트는 완전체 활동이 아닌 뉴이스트W라는 타이틀로 활동해 왔다. 그리고 워너원으로 활동하던 황민현이 뉴이스트로 복귀하면서 뉴이스트는 더 이상 ‘W’라는 수식어를 붙이지 않아도 되는 완전체 활동을 기대하게 됐다.

황민현이 뉴이스트로 돌아온다면 그동안 황민현의 개인 활동을 지지해오던 팬은 자연스럽게 LOㅅE(뉴이스트의 팬덤)로 돌아오면 된다. 그런데 플레디스는 황민현의 개인 활동을 지지하던 팬들이 돌아올 팬클럽을, 공식 팬클럽 LOㅅE 3기가 아닌 2.5기로 지정하고 공식 팬클럽 2.5기에 가입하게끔 만들었다.

아이돌 그룹 뉴이스트 W가 지난해 12월 15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 개최한 단독 콘서트 '뉴이스트 W 콘서트 <더블 유(DOUBLE YOU)> 파이널 인 서울'에서 열창하고 있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연합뉴스]

참고로 뉴이스트W 때부터 뉴이스트를 지지하던 팬들은 공식 팬클럽 LOㅅE 2기다. 뉴이스트의 공식 팬클럽 2.5기에 해당하는 팬 중에는 그동안 뉴이스트에 대해 잘 알지 못하다가 황민현을 통해 팬이 되고, 워너원 해체로 자연스럽게 뉴이스트 완전체의 팬이 된 이들도 있다.

그런데 플레디스는 뉴이스트 공식 팬클럽 LOㅅE 2기와 새롭게 유입된 2.5기의 콘서트 예매 순위에 있어 차등을 두는 차별화를 도모했다. 같은 그룹을 똑같이 응원하는 팬클럽임에도 뉴이스트 완전체의 콘서트 예매 때 2기 팬클럽에게 먼저 예매가 가능한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나중에 뉴이스트의 팬이 된 2.5기에겐 공식 팬클럽 2기의 예매가 종료된 다음에야 예매가 가능하게끔 했다.

이 지점으로부터 문제가 촉발된다. 똑같이 뉴이스트를 사랑하는 팬임에도 불구하고 콘서트 예매 순위에서 누구는 1순위, 누구는 2순위로 차등이 생기는 것.

LOㅅE 2.5기가 예매 순위에서 2순위로 밀려난다면 해당 LOㅅE는 팬클럽 2.5기로 가입할 당위성이 떨어진다. 가수를 사랑하는 팬이 팬클럽에 가입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팬클럽에 가입하면 콘서트 티켓을 예매할 때 일반 예매보다 빨리 예매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그룹 뉴이스트 (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런데 플레디스는 황민현을 통해 유입된 LOㅅE 2.5기의 콘서트 예매 순위를 일반 예매와 별반 다를 것 없게 만들어버렸다. 그렇다면 황민현의 팬은 굳이 LOㅅE 2.5기에 가입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 LOㅅE 2기와 2.5기의 콘서트 예매 순위 차등정책을 펼치는 플레디스의 전략이 궁극적으로 무엇을 위함인지 의문이다.

같은 가수를 사랑하는 팬들이 뭉친 팬덤을 위해서라면 기획사는 황민현을 통해 뉴이스트를 사랑하게 된 신입 LOㅅE와 기존 뉴이스트W부터 지지해온 기존의 LOㅅE를 뭉치게끔 만들어야 하는 게 바람직한 처사다.

하지만 지금의 플레디스가 펼치는 뉴이스트의 공식 팬클럽 LOㅅE 2기와 2.5기의 예매 차등 정책은, 누가 보아도 팬덤 대통합이 아니라 팬덤의 균열을 일으키기 좋은 패착이다. 

지금 플레디스에게 필요한 건 뉴이스트의 예매 차등 정책이 아니다. 기존의 LOㅅE와 황민현을 사랑하는 팬덤이 유입된 신입 LOㅅE의 원만한 융합을 플레디스는 고민하고 도모해야 한다.

박정환  js7keien@hanmail.net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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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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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ㅇ 2019-02-12 20:35:27

    상당히 편파적인 보도네요. 지금 화나있는 그들에 대해 아시나요? 그들은 기본적으로 뉴이스트란 그룹을 부정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러브 2.5기는 개인팬을 위한 제도가 아닙니다. 그저 2기 모집을 놓친 러브를 위한 배려겠죠. 이제보니 괜한 배려같네요. 러브는 1.5기도 있었고, 다른 아이돌도 그러한 제도가 있습니다. 물론 이벤트, 선예매등 차등 제도도 있습니다. 플레디스는 새로운 팬들을 잘 합류시킬 의무가 있습니다. 플레디스 역시 잘못 행동했지만 마치 이번이 처음인냥 써진 글을 사실관계도 명확히 하지않은 이런 보도, 실망스럽네요.   삭제

    • 00 2019-02-12 18:01:11

      공식 2기 모집하여 가입하신분들 모두가 러브 1기 처음 가입하시던 그분들이 아닌텐데요. 2기를 러브 분들을 대상으로 모집했다고 하더라도 팬클럽 혜택 즉, 팬클럽사이트에서 운영자나 뉴W가 올린 글 사진, 사녹, 행사참여자모집, 팬미팅예매, 콘서트예매 등인데, 그런 혜택을 보면 황민현 개인팬들이 가입해서 받을 만한 혜택은 없어요. 그래서 가입안한 개인팬 1기러브님들도 있을 것이고 워너원 개인팬들도 있을 것인데요. 그럼 2기 활동 마무리 계획 발표 하면서 3기 모집 계획을 발표하면 되는게 회사이거 같아요. 개인팬이 전체팬 되기도하는데..   삭제

      • 00 2019-02-12 17:43:47

        논점은 2기 팬클럽이 언제 모집되었느냐인듯하구요. 2기 팬클럽이 팬클럽통해서 녹가고 행사가고 팬공식받고 팬미하고 콘서트 2-3번 하고 했으면 3기 모집하면 된다는 생각임요. 그거 아니면 이번에 해서 2기 마무리하고 3기 받는다고 공지하면될꺼 같은데. 글구 이번 콘에 참여한다니 그럼 W 활동곡도 같이 부르는 과정일까요? 만약 그러면 갠적으로는 3기 모집받고 리펙내고 팬싸하고 콘서트 하면 될꺼 같은데요. 2기에 W만 한정한게 아니라해도 공식 보면 개인팬들이 2기 가입 할 때 받는 혜택이 갠인팬들이 보기에는 빠질만한 상황인데요.   삭제

        • ㅇㅇ 2019-02-12 16:52:08

          유닛활동에 정식 2기를 받아 놓고 완전체 시작에 2.5기라는
          어이없는 기수를 끼어 넣어 2순위 예매라는 말도 안되는 방침을
          내 놓은 플레디스는 연예기획사로의 역량이 의심됩니다.
          황민현이 없던 유닛의 음반을 사지 않았다고 해서
          황민현이 없던 유닛기간동안의 공카 2기에 가입하지 않았다고
          이제 정식으로 뉴이스트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한 멤버의 팬덤을
          차별하는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행위입니다.   삭제

          • 슬프구나 2019-02-12 16:20:47

            일부 악성 개인팬들 운운하는 사람 있는데 어이없어서 한숨만 나네요. 민현이가 뉴이스트인거 한번도 부정한 적 없고 황민현이 뉴이스트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고 있으니, 기꺼이 뉴이스트 그룹 활동 지지하려고 신나서 마음먹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길 가는 사람 잡고 다 물어보세요. 황민현이 워너원 활동을 하고 있을 동안 미리 뉴이스트 팬덤을 왜 가입하지 못했느냐고 하는게 말이되는지! 이렇게 대놓고 진입장벽을 세우면 그 누구라도 '차별을 하면서도 내 주머니는 털겠다는거구나' 하는 피해의식이 생깁니다. 참으로 이상한 마케팅이군요.   삭제

            • ㅇㅇ 2019-02-12 15:06:16

              뉴이스트 콘서트 앞두고 공식2.5기를 뽑는건 너무 속이 보여서 화가 납니다. 아니면 아예 뽑지말던가 콘서트앞두고 2.5기를 뽑다는다는건 돈을 더 받아먹겠다는거 아닌가요?   삭제

              • ㅇㅇ 2019-02-12 14:30:44

                예매 차등을 공식화한다는 건 황민현 팬을 유입하기 불편하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한거라 생각되네요. 2019년도를 살고 있는 동시대 엔터의 발상이 참으로 놀라울 따름이네요. 황민현 팬 왜 차등 두는지 이해가 안가요. 앞으로 뉴이스트 먹여살려야 하는 가장인데, 기쁘게 3기 모집했으면 이런 결과가 났을까요?   삭제

                • 러브2기 2019-02-12 14:17:30

                  3기 모집까지 오래 기다려야 하는 팬들을 배려하는 정책을 내놓았는데, 계속 그 동안 계속 분열을 일으켜온 일부 악성 개인팬들이 내는 목소리를 전부의 목소리인것처럼 기사를 내셨군요. 편파적이고 부정확한 기사입니다.   삭제

                  • 2019-02-12 13:39:08

                    예매 순위차등정책이 있는만큼 가격도 기존 기수보다 더 낮게 책정을 했고, 애초에 2기 모집 자체도 뉴이스트W 팬이 아니라 뉴이스트를 응원하는 팬들 대상으로 모집했습니다. 황민현 군은 프로젝트 그룹 활동을 시작하기 전부터 그리고 활동 중에도 계속 플레디스 그리고 뉴이스트 소속이었구요. 그리고 인도의 카스트 제도를 여기에 엮는게 마땅한 연상인지 모르겠네요, 카스트제도의 온상과 문제점을 알고도 자극적인 소재로 사용하는 게 정당한 윤리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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