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2019년 4·3 재보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 구성이 완료됐다. 선거방송심의위회는 공직선거법 제8조 2항에 따라 선거 기간에 운영되는 특별 기구다.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예비후보자등록 전날인 2월 2일부터 선거가 종료되고 이후 한 달까지 활동한다.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선거 방송의 공정성 여부 조사 및 관련 내용에 대한 심의, 후보자의 시정요구에 대한 심의, 당사자의 반론 보도청구 회부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다. 위원은 국회 교섭단체 정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방송사·방송학계·대한변호사협회·언론인단체와 시민단체 등의 추천으로 구성된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1일 전체회의를 통해 선거방송심의위 위원을 위촉했다.

미디어스 취재에 따르면 선거방송심의위원은 ▶김동규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교수(방통심의위 추천) ▶박상호 공공미디어연구소 연구실장(더불어민주당 추천) ▶남구현 법무법인 로라클 변호사(자유한국당 추천) ▶박상병 정치평론가(바른미래당 추천) ▶박세각 전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중앙선거관리위원회 추천) ▶송해연 법무법인 정진 변호사(대한변협 추천) ▶최영묵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한국언론학회 추천) ▶이세강 우송대 교양교육원 외래교수(방송기자클럽 추천) ▶박재만 한국방송기자클럽 사무총장(한국방송협회 추천)으로 이뤄졌다.

관례상 위원장은 방통심의위 추천 인사인 김동규 교수가 맡을 가능성이 크다. 이들 중 박상병 평론가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이번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4월 3일 열리는 재보궐선거의 선거 방송심의를 맡게 된다. 현재 확정된 국회의원 선거지역은 경남 창원시 성산구와 경남 통영·고성이다. 또 재판 일정 및 결과에 따라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경북 칠곡·고령·성주, 경기 용인시갑, 전남 순천, 경북 경산, 인천 미추홀구갑, 강원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등이 추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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