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2달 만에 50% 선을 회복했다.

10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1월 2주차 주중집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가 50.1%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조사보다 3.7%p 오른 수치다. 부정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4%p 낮아진 44.2%였다.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일간으로 살펴보면 지난 7일 48.3%, 8일 49.4%, 9일 49.2%의 응답자가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리얼미터는 "최근 몇 주 동안 지속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민생·경제 회복 행보가 조금씩 알려지면서, '경제 소홀', '경제 무능' 등 국정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약화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조사보다 2.4%p 오른 40.7%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2주차 이후 두 달만에 40% 대를 회복했다. 자유한국당 24.2%, 정의당 9.5%, 바른미래당 6.6%, 민주평화당은 1.9%였다. 무당층은 15.6%다.

이번 주중집계는 tbs 의뢰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성인 1510명을 대상으로 유(20%)·무선(70%) ARS, 무선 전화면접(10%)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6.5%,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2.5%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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