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24일에 3D로 개봉할 예정인 <카2>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습니다. 아쉽지만 티저 예고편이라 관련 정보라곤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만 잠시 위안이라도 삼으시기 바랍니다. ^^ <카2>에서는 주인공 라이트닝 맥퀸이 전편에서 만난 친구 메이터와 함께 일본, 호주,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의 5개국을 돌며 레이싱 대회에 참여합니다. 그 와중에 두 자동차는 영국의 특수요원인 핀 맥미사일을 구해주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스파이 활동에 휘말리기도 한답니다.

한편 <카2>에 새로이 등장하는 핀 맥미사일이라는 캐릭터는 <토이 스토리3>에서 잠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픽사는 자사의 작품에 또 다른 자사의 작품에 출연했던 캐릭터 등을 이스터 에그로 종종 삽입하죠.

▲ 위 이미지에 보이는 것처럼 <토이 스토리3>에서의 핀 맥미사일도 그 중 하나입니다. 애스턴 마틴을 모델로 했다는군요.
아래의 4장은 일본, 영국, 프랑스 등을 배경으로 한 <카2>의 컨셉 아트입니다.

<카2>는 지금의 픽사가 있게 한 일등공신 존 래스터와 <라따뚜이>의 제작자 브래드 루이스가 공동감독을 맡았습니다.

그리고 <토이 스토리>의 팬들에게도 희소식이 하나 있습니다. 픽사는 본편 앞에 단편 애니메이션을 삽입한다는 건 다들 잘 아시죠? <토이 스토리3>의 감독 리 웅크리치가 '무비웹'과 가졌던 인터뷰에 따르면 <카2>에는 <토이 스토리>의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단편 애니메이션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속편의 제작계획은 없다네요.

<카2>의 티저 예고편입니다.

다음은 <스크림>4의 예고편입니다.

현재 미국 박스오피스에서 <My Soul to Take>로 조금 심하게 흥행부진을 겪고 있는 웨스 크레이븐을 구원해줄 것으로 기대되는 <스크림4>의 예고편입니다. 아직 자세한 줄거리는 알 수 없지만 <스크림4>에서 시드니는 10년의 세월이 흘러 평범한 일상을 살던 중에 재차 고스트페이스와 마주하게 된다고 합니다. 전작의 니브 캠벨, 데이빗 아퀘트, 커트니 콕스가 그대로 출연하며 헤이든 페네티어, 안나 파킨, 크리스틴 벨 등의 젊은 배우들도 대거 모습을 드러냅니다. 개봉은 내년 4월 15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과연 <스크림4>로 웨스 크레이븐이 명예회복을 할지 두고 보도록 합시다.

영화가 삶의 전부이며 운이 좋아 유럽여행기 두 권을 출판했다. 하지만 작가라는 호칭은 질색이다. 그보다는 좋아하고 관심 있는 모든 분야에 대해 주절거리는 수다쟁이가 더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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