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리얼미터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 이낙연 국무총리가 13.9%의 지지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황교안 전 총리는 이낙연 총리와의 격차를 오차범위 내로 좁힌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2일 ‘12월 월간 정례 범진보·보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이낙연 총리는 13.9%(1.2%p 하락)로 1위를 기록했고, 황교안 전 총리가 13.5%(0.6%p 상승)로 뒤를 이었다.

▲2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12월 월간 정례 범진보·보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 (사진=리얼미터)

지난 조사에서 이낙연 총리와 황교안 전 총리의 선호도 차이는 2.2%p였다. 이낙연 총리의 지지율이 떨어져 격차가 0.4%p로 줄었다. 이어 이재명 경기도지사(9.0%·2.0%p 상승), 오세훈 전 서울시장(8.6%·1.7%p 상승), 박원순 서울시장(8.0%·0.7%p 하락) 순이다.

이낙연 총리는 범진보 진영에서도 선호도 1위를 기록했다. 이낙연 총리의 범진보 선호도는 19.2%(2.1%p 하락)로, 2위인 이재명 지사(11.7%)와의 격차가 7.5%p였다. 박원순 시장은 10.7%(1.0%p 하락)를 기록했다.

범보수 진영에서는 황교안 전 총리가 22.5%(0.7%p 하락)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오세훈 전 시장(14.4%·3.1%p 상승), 유승민 전 대표(9.3%·0.5%p 하락), 홍준표 전 대표(9.0%) 순이다.

이번 조사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2018년 12월 24일부터 28일까지(25일 제외) 4일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2011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ARS(무선 70%, 유선 20%, 무선전화면접 10%)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6.7%였으며,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2.2%p였다. 자세한 사안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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