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자유한국당이 21일 5대 중점 정책 특위와 정책조정위원회를 구성했다. 박대출 의원은 ‘KBS의 헌법 파괴 저지 및 수신료 분리 징수 특별위원회’ 위원장에, 박인숙 의원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관장하는 ‘제7정책조정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됐다.

21일 한국당은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5대 중점 특위와 정조위를 구성했다. 한국당은 ▲재앙적 탈원전 저지 및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특별위원회 ▲소득주도 성장 폐기와 경제 활력 되살리기 특별위원회 ▲문재인 정권의 사법 장악저지 및 사법부 독립 수호 특별위원회 ▲KBS의 헌법 파괴 저지 및 수신료 분리 징수 특별위원회 ▲안전·안심 365 특별위원회 등 5개 특위를 구성했다.

정용기·강석호·이채익 의원이 탈원전 특위 공동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소득주도 성장 폐기 특위 위원장은 김광림 의원, 사법부 독립 특위 위원장은 주호영 의원, KBS 특위 위원장은 박대출 의원, 안전·안심 특위 위원장은 김영우 의원이다.

정책조정위원회 위원장도 선임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지난 11일 원내대표 경선에서 "정책기능을 시스템화하겠다"면서 "정책위의장 혼자 결정하는 정책위가 아니라 정책조정위원회 체계를 복원하고 상임위 간사단 회의 활성화 등을 통해 당의 입장과 협상 방향을 공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법사위·행안위·운영위를 관장하는 제1정조위원회 위원장은 이채익 의원, 국방위·외통위를 관장하는 제2정조위원회 위원장은 백승주 의원, 기재위·정무위·예결위를 관장하는 제3정조위원회 위원장은 추경호 의원, 산중위·환노위를 관장하는 제4정조위원회 위원장은 임이자 의원, 국토위·농해수위를 관장하는 제5정조위원회 위원장은 경대수 의원, 복지위·여가위를 관장하는 제6정조위원회 위원장은 김명연 의원, 과방위·교육위·문체위를 관장하는 제7정조위원회 위원장은 박인숙 의원이다.

▲21일 자유한국당이 발표한 5대 중점 특위와 7개 정조위 결과 (사진=자유한국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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