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송창한 기자] KBS가 내년 1월 개편을 기점으로 '뉴스9'과 '뉴스7'을 강화한다. 메인뉴스인 '뉴스9'의 심층성을 강화하고, '뉴스7'을 종합뉴스로 격상시켜 빠르고 정확한 뉴스를 내보내겠다는 전략이다.

KBS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년부터 대표뉴스인 '뉴스9'과 '뉴스7'의 형식에 변화를 주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뉴스9'의 경우 당일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심층성을 강화해 깊이있는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뉴스7'은 기존 35분 편성시간을 40분 가량으로 늘리고, 종합뉴스로 격상시켜 타사 8시 뉴스보다 1시간 빨리 하루 소식을 전하겠다는 계획이다.

(좌측상단부터 시계방향) 엄경철 기자, 이각경 아나운서, 김태욱 기자, 박소현 아나운서, 김솔희 아나운서, 박노원 아나운서 (KBS)

개편을 맞아 뉴스 진행자들도 교체된다. '뉴스9' 앵커로는 평일에는 엄경철 기자와 이각경 아나운서가, 주말에는 김태욱 기자와 박소현 아나운서가 선정됐다. 엄경철 기자는 KBS 취재주간으로서 직접 취재제작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김태욱 기자는 주말 뉴스9 강화를 위한 개편 작업 실무를 맡고 있다. 김태욱 기자와 이각경 아나운서는 최근 폐지된 심야뉴스 '뉴스라인'의 진행을 맡아온 바 있다. '뉴스9'은 주말 뉴스 강화를 위해 기존 월~금, 토~일 앵커 체제를 월~목, 금~토로 변경한다. '뉴스9'과 함께 KBS 저녁 종합뉴스로 위상이 강화되는 '뉴스7' 앵커로는 박노원 아나운서와 김솔희 아나운서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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