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 안현우 기자] 최근 KT 아현지사 화재사고로 통신 공공성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함께 스카이라이프가 KT그룹에 편입된 이후 공공성이라는 출범 목적은 사라지고 유료방송플랫폼 시장의 경쟁 구도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에서 위성방송은 스카이라이프라는 이름을 2002년 3월부터 상용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2011년 1월 1대 주주이던 KT가 2대주주(사모펀드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의 주식을 전량 인수해 51%의 지분을 보유하면서, 같은 해 3월 사명을 KT-Skylife(이하 스카이라이프)로 변경했다. 스카이라이프가 KT그룹에 편입된 지 올해로 7년째이다.

오는 10일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한반도 평화시대, 위성방송의 위상과 역할 강화 방안’ 토론회 개최된다. 이날 토론회는 민주당 김성수, 노웅래, 박광온, 변재일, 이상민, 이종걸 의원과 전국언론노동조합 주최로 개최될 예정이다.

사회는 원용진 서강대 교수가 맡았으며 발제는 김동준 공공미디어연구소 소장이 진행된다. 토론자는 안정상 민주당 방송정보통신 수석전문위원, 장지호 언론노조 스카이라이프지부장, 김동찬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처장, 신영규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지원정책과장, 강도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미디어정책과장 등이다.

이날 토론회 주최측은 “최근 KT 통신대란은 '수익성과 효율성'만을 앞세운 경영 방침의 결과”라면서 “KT 지배체제 하의 스카이라이프 문제점을 살펴보고, 공공성에 기초한 위상 및 역할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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