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김철훈 전 뉴스1 부국장이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미디어본부장에 임명됐다. 이래운 전 연합뉴스TV 보도본부장은 중도 자진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26일 김철훈 전 뉴스1 부국장을 미디어본부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철훈 본부장은 한국일보 기자협의회 회장과 한국아이닷컴 이사를 거쳐 뉴스1 부국장을 지냈다. 김철훈 신임 이사는 1차 공모에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으나 2차 공모에서는 선임되는 기염을 토하게 됐다.

▲김철훈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본부장 (사진=한국언론진흥재단)

지난달 19일 언론재단은 이래운 전 연합뉴스TV 보도본부장을 미디어본부장 최우선 후보로 선정한 바 있다. 하지만 이래운 전 연합뉴스TV 보도본부장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인사 검증 과정에서 중도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국언론노동조합과 언론재단 노동조합은 이래운 전 본부장에 대해 부적격 인사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래운 전 본부장이 연합뉴스에 재직하던 때 이명박 정부에 편향적인 보도가 많이 나왔다는 이유에서다. 언론노조는 이래운 전 본부장이 선임된다면 전면 투쟁을 하겠다고 예고했고, 언론재단 노동조합은 출근 저지 투쟁을 하겠다고 밝혔다.(관련기사 ▶ 언론재단, 이래운 이사 논란 청와대로 공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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