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노종면 기자가 YTN 앵커로 복귀한다. 노종면 기자의 대표작인 ‘돌발영상’도 함께 돌아온다. 노종면 앵커는 “YTN이 지난 10년 동안 실망을 안긴 부분이 있다고 반성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뉴스 프로그램이 새 옷을 입고 시청자를 찾아가니까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노종면 기자는 12월 3일부터 오후 뉴스 프로그램인 ‘더 뉴스’ 진행을 맡게 된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더 뉴스’는 정치인 초청 대담, 토론, 돌발영상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노종면 기자는 21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더 뉴스는) 이슈 적합도가 높은 사람을 발 빠르게 섭외하고 인터뷰하는 부분에 비중을 키우는 뉴스”라고 설명했다.

▲노종면 YTN 기자 (사진=연합뉴스)

노종면 기자는 “YTN뿐만 아니라 많은 방송매체들이 일종의 전문가 패널 위주의 방송을 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시청자와 청취자는 이슈 적합도가 높은 분들을 직접 인터뷰하는 것을 원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방송에서 전문가 토론 분량을 줄이고 사건 당사자 인터뷰를 늘린다는 설명이다.

돌발영상도 돌아온다. 돌발영상은 기존 뉴스에서 보여주지 못한 미방송분과 사건의 이면을 편집해 보여주는 프로그램이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 가결 당시 국회 상황을 그대로 담아냈고, 안상수 당시 한나라당 대표의 연평도 보온병 폭탄 발언을 보도한 바 있다. 2008년 10월 이후 방송이 폐지됐고, 이후 부활과 폐지를 반복하는 등 부침이 있었다. 노종면 기자는 “임장혁 기자가 만 8년 만에 (돌발영상) 편집권을 쥐게 됐다”고 말했다.

노종면 기자는 “YTN이 지난 10년 동안 실망을 안긴 부분이 있다고 스스로 냉정하게 반성하고 있다”면서 “12월 3일 더뉴스뿐만 아니라 새로운 뉴스 프로그램들이 새 옷을 입고 시청자, 청취자를 찾아간다며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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