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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문화트렌드, 닌텐도”KOCCA, 국내 10대 문화콘텐츠 트렌드 발표
곽상아 기자 | 승인 2008.01.10 09:04

당신은 2008년 문화 트렌드에 얼마나 부합되는 삶을 살고 있나? ‘인간’ ‘건강’ ‘환경’ 등의 테마와 함께 닌텐도 DS와 같은 휴대용 기기를 활용한 오락이 2008년 문화콘텐츠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KOCCA, 원장 고석만)은 지난 7일 올해의 ‘국내 문화콘텐츠산업 10대 전망’과 ‘세계 문화콘텐츠산업 7대 트렌드’를 발표했다.

KOCCA가 전망한 ‘2008년 국내 문화콘텐츠산업 10대 전망’은 △인간, 건강, 환경 키워드 기반의 HE²(Human, Experience, Health & Environment) 콘텐츠 만개 △한류 2기 개막 △융합 미디어플랫폼 기반 서비스 활성화 △UCC 진화형태인 Neo-UCC 지속 성장 △콘텐츠 수용자 파워 강화 △방통융합환경에 따른 법제도 정비 △문화원형콘텐츠 활용 증대 △문화기술(CT) 고도화  △휴대용 기기 활용 엔터테인먼트콘텐츠 고공성장 △콘텐츠 진화의 복잡화 등이다.

올해에는 ‘인간, 건강, 환경’을 주제로 하는 콘텐츠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또 그동안의 복잡한 소비패턴을 벗어나 쉽고 간단한 콘텐츠 소비를 원하는 이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닌텐도 DS 열풍’이다.

   
  ▲ 쉽고 간단한 조작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닌텐도 DS.  
 
KOCCA 정책개발팀 변미영 대리는 “과거에는 얼리어답터처럼 딴 사람보다 신기술을 빨리 습득한 소수의 마니아가 문화콘테츠를 향유했는데 이제는 간단하면서도 쉽게 작동할 수 있는 닌텐도 DS가 대중적으로 확산된 것처럼 쉽고 간단한 콘텐츠가 각광받는다”고 분석했다.

또 체험을 기반으로 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인 엑스퍼테인먼트(Expertainment-Experience+Entertainment) 시장도 동반성장할 것이다. ‘세컨드라이프’처럼 가상세계에서 새로운 캐릭터로 살아가는 것에 사람들이 더욱 매료되는 것이다.

한류도 지속적 확장을 보일 전망이다. 기존의 한류가 해외에서 부각을 드러낸 콘텐츠를 중심으로 ‘우연히’ 발생했다면 이젠 우리 쪽에서 적극적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기 때문이다.

융합미디어 서비스시장의 경쟁이 매우 치열할 것이다. 특히 방송과 통신이 결합된 상품시장을 두고 방송과 통신 양 진영 간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FTA 체결로 인해 콘텐츠 기업 간의 양극화는 이전보다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

뉴스는 ‘네이버’, UCC는 ‘다음’, 게임은 ‘CJ미디어’, 음악은 ‘M-net’, 방송은 ‘온 미디어’가 2008년에도 콘텐츠 시장의 중요 키워드가 될 것이다.

비주류 소수 문화자, 컨슈뮤턴트(Consumutant; 돌연변이 소비자)인 마니아집단 오타쿠(Otaku), 사이버 공간에서의 유희를 즐기는 디지털 루덴스(Digital Ludens)등이 부상하고 자신을 표현하기 좋아하는 퍼블리즌(Publizen)이 새로운 엘리트 집단이 된다. 채널과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선택권이 소비자들에게 넘어가게 되기 때문이다 .

2008년에도 문화원형은 중요한 콘텐츠 소스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8년에 방영되거나 제작 예정인 문화원형 활용 드라마로 <세종대왕>, <홍길동>, <일지매>, <단군> 등이 있다.

KOCCA 정책개발팀 변미영 대리는 “문화산업이 애니메이션, 영화, 드라마 등과 같은 기존 장르를 넘어서 이젠 환경, 건강 측면까지 다루고 우리의 생활 깊숙이 들어오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 문화콘텐츠 7대 트렌드는 △콘텐츠 패권을 잡기 위한 국가간 콘텐츠 진흥경쟁 심화 △컴퓨터·모바일·인터넷콘텐츠 시장의 진화와 수용자 세분화 △라이프케어&그린콘텐츠 개발 붐 △가상세계/SNS/UCC기업들의 글로벌화 및 사업다각화 △프리코노믹스 패러다임 등장 △체험문화 및 콘텐츠 확산 △저작권법 강화로 자국 문화콘텐츠 보호 등이다.

이코노미스트지에서 2008년 비즈니스 분야의 최고 화두로 꼽은 ‘프리코노믹스(Freeconomics= Free+Economics: 무료경제)’가 콘텐츠 시장에도 폭넓게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료가 유료를 몰아내고 산업계의 주류로 떠오른다는 의미다. 미국가수 프린스(Prince)와 같이 공짜음반을 내놓거나 유튜브와 같이 용량이 큰 동영상의 저장소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의 무료콘텐츠 제공이 일상화될 것이며 신문과 IT업계로 확산되는 공짜 콘텐츠 열풍도 지속될 전망이다.

   
  ▲ 새 음반 '플래닛 어스(Planet Earth)' 발매를 앞두고 증정판을 무료 배포해 음반업계에 파란을 일으킨 미국가수 프린스.  
 
지구 온난화로 인한 환경보존에 대한 필요성의 자각과 척박한 도시환경에서 탈출하고자 하는 욕구가 ‘그린 콘텐츠’ 시장의 부상을 가져올 것이다. 엘 고어에 의해 제작된 영화 <불편한 진실>을 통해 지구 환경오염의 심각성이 대두되면서, 환경을 주제로 다양한 영상콘텐츠들이 제작되고 있다.

또 한국과 미국, 중국 간 FTA 주요 쟁점으로 ‘지적재산권’이 중요하게 부각된다. 특히 중국과의 지적재산권 문제는 아직 해결을 이루지 못했다는 점에서 2008년의 중요한 화두가 될 전망이다. 실제로 한류의 중심으로 일컬어졌던 중국이 2006년을 기점으로 수입을 제한하고 강력한 견제에 들어가고 있다.

 

곽상아 기자  nell@media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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