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양승동 KBS 사장 인사청문회가 오는 1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진행된다.

2일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과방위 여야는 11월, 12월 과방위 의사일정에 대한 잠정 합의를 이뤘다. 양승동 사장 인사청문회는 오는 19일 열릴 예정이다.

▲양승동 KBS 사장. (사진=KBS)

지난달 31일 KBS 이사회는 정기이사회를 열어 양승동 KBS 사장을 최종 사장 후보로 임명제청하기로 의결했다. 양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재가하면 KBS 사장직을 연임하게 된다.

과방위는 오는 7, 8, 12일 예산심사소위를 열어 관련 부처 예산을 심사한 후, 12일 전체회의에서 예산안과 인사청문계획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다만 예산심사에 난항이 예상된다. 자유한국당은 KBS 남북 관련 사업과 '빡치미' 논란이 일었던 EBS,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예산 등을 삭감하겠다는 입장이다.

15일에는 전체회의에서 법률안을 상정하고, 20일에는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국가정보화 기보법 전부개정법률안,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연구실 안전환경 조성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법률안에 대한 공청회를 진행한다.

22, 23, 26, 27일에는 제1, 2 법안심사소위를 번갈아 열어 과방위 관련 법안들을 심사하고, 29일 전체회의를 열어 심사된 법률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12월에는 3일 전체회의를 열어 KBS·EBS 결산을 상정하고 청원소위를 진행하며, 4일에는 결산소위를 개최한다. 5일에는 전체회의를 열어 결산 및 청원, 행정입법을 의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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