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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황교안·원희룡·오세훈, 입당할 형편이 좀 아니지 않은가""보수대통합은 소통과 협력 하자는 뜻…한 그릇에 들어오라는 것 아니다"
윤수현 기자 | 승인 2018.10.26 10:04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황교안·원희룡·오세훈 영입설에 대해 “지금 입당하실 형편이 좀 아니지 않은가”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보수대통합은 한 그릇에 다 들어오라는 것이 아니라 소통, 협력, 인식의 공유를 하자는 뜻”이라면서 “(황교안·원희룡·오세훈에게) 같이 협력해서 같이 가자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김병준 위원장은 26일 ‘cpbc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네트워크를 통해서 공동체를 형성해서 공동대응을 하고 인식을 공유할 것”이라면서 “네트워크 방식이 우리 정치에서 생소하니까 잘 해석이 잘 안 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황교안 전 총리, 원희룡 지사, 오세훈 전 시장의 입당 가능성에 대해선 “(입당을)해주시면 좋겠지만, 지금 입당하실 형편이 좀 아니지 않은가”라고 밝혔다.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선 “산업전략이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김병준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는)각종 규제, 과도한 국가개입 이런 거로 발목을 잡은 부분들이 너무 많다”면서 “정부가 경제에 대해서 좀 더 신경을 쓰고 규제도 확실히 풀고, 어떻게 하면 대한민국 국민이 제대로 뛰게 할 것인가를 고민할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김병준 위원장은 “걱정되니까 (정부와 여당에) 머리 맞대고 고민을 하고 토론도 하자고 제안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실제 김병준 위원장은 “소득주도 성장이 맞는지 토론할 용의가 있다”면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토론을 요청한 바 있다. 하지만 이해찬 대표는 “토론하려고 해도 격이 맞아야 하는 것”이라면서 “그런 분들과 토론할 생각이 없다”고 거절했다.

남북 관계에 대해선 “정부가 과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병준 위원장은 “평양 선언과 군사합의 비준을 했는데 너무 급하다”면서 “이런 이야기를 하면 ‘당신들은 평화의 방관자이고 통일 방해세력이다’라고 규정한다”고 토로했다. 김병준 위원장은 “평화를 반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면서 “근본적으로 핵이 없는 평화를 이룩하는 것에 깊이 고민하면서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수현 기자  melancholy@media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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