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SK와의 경기 전 2011년 입단이 확정된 LG의 신인 선수들이 팬들에게 인사하는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상당수의 기자들이 신인 선수들을 촬영하기 위해 1루 덕아웃 앞으로 모였습니다.

도열한 9명의 선수들. LG는 10명의 신인을 지명했는데, 대학 진학을 선택한 선린고 좌완 투수 김명찬을 제외한 전원과 계약했습니다.


1차 지명된 휘문고 우완 투수 임찬규. 서클 체인지업에 자신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큰 키와 달리 아직 앳된 얼굴입니다.


2차 지명된 북일고 좌완 투수 이영재. 한화에서 은퇴한 송진우의 외조카로 까무잡잡한 피부와 광대뼈가 닮았습니다.


3차 지명된 장충고 좌완 투수 정다흰. 193cm로 9명의 신인 선수 중 최장신입니다.


4차 지명된 북일고 좌완 투수 송윤준. 이영재의 동기 동창입니다.


5차 지명된 고려대 3루수 김남석. 같은 포지션인 광주일고 선배 정성훈을 존경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대학 시절 국가대표로 선발된 바 있습니다.


6차 지명된 충암고 유격수 강병의.


7차 지명된 서울고 포수 유강남.


9차 지명된 단국대 유격수 정병곤. 역시 국가대표 출신입니다. 자신보다 어린 오지환과 비교해 누가 수비가 더 낫냐는 질문에 오지환이 낫다고 현명하게 답했습니다.


10차 지명된 경남고 외야수 이준명. 이번에 지명된 신인 선수들 중 유일한 외야수입니다.

인사하는 선수들. 2010 신인 선수들 중에서 즉시 전력감이 된 선수는 없었는데, 과연 이들 중에서 내년 시즌 즉시 전력에 보탬이 될 선수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야구 평론가. 블로그 http://tomino.egloos.com/를 운영하고 있다. MBC 청룡의 푸른 유니폼을 잊지 못하고 있으며 적시타와 진루타를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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