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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발전기금, 2005년 250억원에서 2018년 80억원 1/3 토막염동열 "정부, 지역언론에 무관심"…민병욱 "문체부와 상의해 노력하겠다"
윤수현 기자 | 승인 2018.10.18 17:58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지역신문발전기금이 매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언론과 지역 언론 사이의 양극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지역 언론의 자생을 위해 지역신문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지역신문발전기금은 지역신문발전지원 특별법에 근거해 조성된 것으로, 지역신문발전지원 특별법 제15조에 따라 ▲지역신문의 경영여건 개선을 위한 지원 ▲지역신문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지원 ▲지역신문의 발전을 위한 인력양성 및 교육·조사·연구 등에 쓰인다. 그러나 지원금 규모는 매년 축소되고 있다. 2005년 250억 원이었던 지역신문발전기금은 올해 80억 원으로 축소됐다.

▲ 2008년 열린 전국 지역언론신문 모음전 (사진=미디어스)

18일 국회 문회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역신문발전기금이 없다면 지역신문의 자생이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염 의원은 “도시로 인구가 집중되고 지역 광고가 줄고 있다"며 "(지역신문) 상황이 과거보다 나빠졌다"고 지적했다. 염 의원은 "정부는 지역 언론에 상당히 무관심하다”면서 “특별법을 한시법으로 끝내지 말고 근본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염 의원은 네이버, 다음 등 포털에서 지역언론 기사를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을 전하며, 포털의 지역언론 홀대를 지적했다. 실제로 네이버 인링크에 포함된 지역 언론은 전체 77개 매체 중 3개(강원일보, 매일신문, 부산일보)에 불과하다. 염 의원은 “대형 포털사이트에 들어가면 중앙 언론의 뉴스는 잘 등장하는데 지역 언론은 보이지 않는다”면서 “별도의 섹션을 만들어서 지역 소식을 공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네이버 인링크 매체 중 지역 매체 (사진=네이버 뉴스 화면 캡쳐)

염 의원은 “지역 언론은 단순한 언론이 아니라 지역의 문화, 예술, 경제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수단”이라면서 “한국언론진흥재단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신문발전지원 특별법을 다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민병욱 언론재단 이사장은 “문체부와 상의해서 일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윤수현 기자  melancholy@media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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