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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서 11년 만에 남북정상회담 열렸다김정은·리설주 공항에 마중 나와…정상회담은 2시에 진행
윤수현 기자 | 승인 2018.09.18 11:23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8일 오전 10시경 북한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은 11년 만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서해 직항로를 통해 북한으로 갔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4.27 판문점회담 당시 “아시다시피 우리는 도로 사정이 안 좋으니 비행기로 오시면 잘 마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가 문 대통령을 직접 영접에 나섰다. 북한 정상 부부가 남한 대통령 부부를 공항에서 영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남한 각료·북한 최고위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북한에서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최룡해 당중앙위 부위원장(조직지도부장)·리수용 당중앙위 부위원장(국제부장)·리용호 외무상·김수길 총정치국장·노광철 인민무력상·김능오 평양시 당위원장·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차희림 평양시 인민위원장이 나왔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은 남북 정상을 수행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우리측은 서훈 국정원장·조명균 통일부 장관·강경화 외교부 장관·송영무 국방 장관·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김현미 국토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외교부 장관이 정상회담에 동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도 동행했는데, 북한과 철도 및 도로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북한 인민군 의장대 사열을 받았다. 이후 북한 주민들과 악수를 한 후 백화원 영빈관으로 향했다. 백화원영빈관은 북한을 찾는 정상급 지도자의 숙소로 사용되는 곳이다. 2000년 김대중 대통령과 2007년 노무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위해 방북했을 때도 백화원초대소를 숙소로 사용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양 정상은 11시 30분에 백화원영빈관에 도착한 후, 12시경 오찬에 나설 예정이다. 2시에는 1차 정삼회담이 진행된다.

오후 6시 환영공연, 7시에는 환영 만찬이 이뤄진다. 정상회담이 이어지는 동안 특별수행원들은 김영남 최고인민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만난다. 경제인들은 이용남 내각부총리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숙 여사는 김원균명칭 음악종합대학과 옥류아동병원을 방문한다. 리설주 여사가 동행할 가능성이 크다.

북한 로동신문도 제3차 남북정상회담 소식을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18일 1면에 남북 정상회담을 예고하는 박스 기사를 내보냈다. 로동신문은 1, 2차 남북정상회담을 미리 알리지 않았다.

▲육로를 통해 방북한 남북정상회담 남측 선발대가 16일 오후 평양 고려호텔에 도착해 직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전종수 북측 개성남북공동연락사무소장, 서호 청와대 통일정책 비서관 겸 남측 선발대 단장. (사진=연합뉴스)

북한 내 남측 프레스센터는 고려호텔에 위치해 있다. 우리 측 풀 기자단은 17일부터 기사를 전송해왔다.

윤수현 기자  melancholy@media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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