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터무제한 서비스에 대한 광고를 집중하고 있는 SKT '콸콸콸'
SKT의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 이용 고객이 4일을 기해 100만 명이 넘어섰다.

SKT는 4일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 8월 26일 이후 일 평균 1만 5천명이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가 가능한 올인원 55/65/80/95 및 넘버원(무제한형) 요금제에 가입하며, 지난 4일 데이터 무제한 수혜 고객이 1백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최근 데이터무제한 서비스에 대한 광고를 집중하고 있는 SKT는 전체 올인원 요금제 순증 가입고객 중 올인원 55 이상을 선택하는 비중은 91%에 달했고, 스마트폰 신규 가입고객 중에는 70% 이상이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SKT에 따르면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 수는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 발표 이전에는 일 평균 7천명에서 7월 14일 발표 후 1만명으로 증가했으며, 요금제 시행 발표 시점인 8월 26일 이후에는 일평균 1만 5천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1만 5천명 중 기존 올인원 35 또는 45에 가입했던 고객들이 55 이상으로 전환하는 경우가 약 10% 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비용을 좀 더 지불하고서라도 데이터를 자유롭게 사용하기를 원하는 고객의 기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무제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중 여성 35%, 50대 이상도 10%에 달해 다양한 연령 및 계층에서 사용하는 보편적 서비스로의 저변 확대도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령별 세부 분포는 20대가 38%, 30대가 33%, 40대가 18%, 50대 이상이 10% 이다.

SK텔레콤은 모바일 데이터에 대해 “고객이 공간 제약 없이 자유로이 이동하며 안정적으로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100만 국소를 설치해도 전국 면적의 1% 미만을 커버하는 와이파이보다는 전국망 커버리지를 갖춘 이동통신망이 주력망으로 적합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SKT는 기존 올인원 55 이상 사용고객에 8월 데이터 이용분에 대해 무제한 혜택을 소급 적용키로 해 해당 요금제 가입고객은 8월 데이터 사용량이 기본적으로 제공되던 데이터량을 초과하더라도 추가 이용료를 부담하지 않는다.

SK텔레콤은 10월 완료 예정인 데이터 전용 FA(Frequency Assignment) 증설, 연내 6 Sector Solution 적용 및 데이터 전용 펨토셀 구축이 완료되면 고객이 느낄 수 있는 데이터 품질이 훨씬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텔레콤 이순건 마케팅전략본부장은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는 고객들의 모바일 인터넷 이용 경험을 극대화 시킬 최적의 서비스”라면서 “SK텔레콤은 올해 초단위 요금체계 도입을 통한 음성서비스 혁신에 이어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 시행을 통한 데이터서비스 혁신을 이루는 등 1위 사업자로서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모바일 인터넷 활성화를 통해 IT 산업 전반의 발전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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