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안티조선 운동의 성지 옥천 언론문화제가 부활한다. 오는 7~8일 ‘2018년 청암 송건호 언론문화제’가 충청북도 옥천군 관성회관과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청암 송건호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선 ▲옥천언론전 ▲송건호 선생의 삶과 언론정신 특강(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 ▲전국언론노동조합 중앙집행위원회 회의 ▲언론 영화제(스포트라이트) ▲옥천이 함께 만드는 언론개혁 토크콘서트(최문순 강원지사·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 등이 열린다.

▲2018 청암 송건호 언론문화재 (사진제공=청암 송건호기념사업회)

옥천군에선 옥천신문의 주최로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언론문화제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2011년 이후 7년 만에 행사다. 추진위원장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과 오한흥 옥천신문 대표가 공동으로 맡았다.

오한흥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언론문화제를 꾸준히 진행하겠다”며 “언론 개혁을 원하는 언론인이라면 꼭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충북 옥천군은 김규홍(독립운동가, 한중합작 잡지 향강 발행), 조동호(독립운동가, 상해임시정부 기관지 독립신문 창간), 정지용(시인, 경향신문 주필 역임), 송건호(한겨레 초대 사장 및 회장)등 수많은 초대 언론인이 배출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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