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전혁수·윤수현 기자] 검찰이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횡령한 혐의로 경기 지역 언론사 경인일보, 기호일보, 중부일보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지난 28일 인천지방검찰청 특수부는 경인일보, 기호일보, 중부일보를 압수수색했다. 중부일보의 경우 인천본사 편집국장의 자택까지 압수수색이 진행됐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검찰은 경인일보, 기호일보, 중부일보가 인천시로부터 행사 명목으로 교부받은 보조금을 횡령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사단법인을 설립하고, 이를 통해 각종 행사를 진행하면서 증빙서류를 위조하는 수법으로 보조금을 횡령한 혐의다.

미디어스는 경인일보, 기호일보, 중부일보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으나, 답변을 받을 수 없었다. 경인일보 인천본사 측은 "모두 외부에 있다"고 했고, 기호일보 측은 연락을 주겠다고 했지만 아직 연락이 없는 상태다. 중부일보 측은 "(수사)진행중이라 해줄 수 있는 답변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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