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여론조사에서 이해찬 의원이 김진표, 송영길 의원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민주당 당 대표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이해찬 의원이 31.8%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김진표 의원은 22.4%, 송영길 의원은 21.6%를 나타냈다. 지지율 격차는 9.4%p다.

▲왼쪽부터 송영길, 김진표, 이해찬 의원. (연합뉴스)

민주당 지지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해찬 의원은 38.5%의 지지를 얻어 22.3%의 송영길 의원, 21.4%의 김진표 의원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위 이 의원과 2위 송 의원의 지지율 격차는 16.2%p 차이였다.

민주당 당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이해찬 의원이 선두였다. 이해찬 의원은 37.8%의 지지를 얻어 28.3%의 김진표 의원, 22.9%의 송영길 의원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위와의 지지율 격차는 지지층 조사보다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층은 이해찬 의원의 당 대표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 이해찬 의원이 50.6%로 집계됐고, 김진표 의원이 18.2%, 송영길 의원이 17.1%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9일 전국 성인 2012명을 대상으로 무선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3%,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2.2%p다. 민주당 지지층은 1056명, 표본오차는 ±3%p였으며, 민주당 당원은 339명, 표본오차는 ±5.3%p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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