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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알' 이재명편 화면 조작 논란, 사실은 "대역재연 화면"제작진 "범죄 증언 제보자 신변보호 위해...추후에는 동일 화면 안 쓰겠다"
송창한 기자 | 승인 2018.08.03 14:49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조폭 연루 의혹을 제기한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에 등장한 취재원이 과거 다른 방송의 취재원과 동일인물로 추정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SBS '그알' 제작진은 두 방송분 모두 취재원 신변 보호를 위한 대역재연 화면이었다며 시청자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동일한 대역재연 화면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알'은 지난달 21일 1130회 '권력과 조폭-파타야 살인 사건 그 후' 편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 국제마피아, 그리고 이 조직의 인사가 설립한 '코마트레이드'와 유착관계에 있었다며 이 지사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코마트레이드에 우수중소기업 선정 등의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방송에서는 2015년 당시 태국 KTM 커뮤니케이션이라는 회사에서 근무했다는 한 제보자가 등장했다. 제보자는 KTM 커뮤니케이션이라는 회사의 직원들이 축구 도박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었으며, KTM이 '코리아 타이 마피아'라고 설명했다. 이후 '그알'은 KTM의 대표가 코마트레이드의 대표였다고 설명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2017년 9월 9일 방송화면(왼쪽)과 2018년 7월 21일 방송화면(오른쪽) 갈무리

그런데 이 화면에 등장한 제보자는 지난해 9월 '그알-마닐라 총기 사망사건'편에서 취재원으로도 등장한다.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는 전 모씨의 오랜 동업자로 소개된 인물이었다. 두 방송화면을 비교했을 때 취재원을 비롯한 등장인물들의 복장과 자세, 카메라 각도, 주변 소품들까지 모두 일치해 과거 인터뷰 장면에 다른 음성을 입힌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그알' 제작진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3일 입장을 내어 취재원 신변 보호를 위한 '대역 재연' 화면이었다고 해명하고, 대역 재연 화면이라도 중복해서 화면을 사용한 데 대해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제작진은 "탐사취재 프로그램은 제보자의 요청 시 신변 보호를 위해 대역재연이 포함되며, 이를 자막으로 고지하고 있다"며 "때로는 음성변조와 모자이크만으로도 제보자를 주변에서 특정할 수 있어, 제3의 공간과 제3의 인물 화면으로 전면 대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2017년 9월 9일 방송분(위)과 2018년 7월 21일 방송분(아래) 중 대역재연 고지 화면 갈무리

이어 제작진은 "그렇다고 하더라도 제보자의 증언 내용은 동일하다. 해당 방송은 기업화된 조직폭력배의 범죄 증언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제보자의 신변보호를 좀 더 적극적으로 고려했다"고 강조했다. SBS 관계자는 3일 미디어스와의 통화에서 "그때 방송분이나 지금 방송분이나 마찬가지로 기업화 된 조직폭력배가 연관되어 있다. 때문에 모자이크를 한다고 해서 그 인물의 신변 노출이 안 되지는 않는다고 판단해서 아예 인터뷰 장면 자체를 대역으로 활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제작진은 "제보자 보호 차원이라 하더라도 추후에는 동일한 대역재연 사용 등으로 인해 시청자 여러분에 혼선을 드리는 일이 없도록 유념하겠다"고 밝혔다. 

송창한 기자  sch696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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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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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선 2018-08-03 22:13:19

    그만하차해 챙피사지말구 이러다당신댐에 민주당어장난다   삭제

    • niceslow 2018-08-03 18:54:16

      아니 아무리 그렇다해도 어떻게 둘다 옷도 똑같고 장소도 같고
      1년이란 시간차는 어케 설명할건가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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