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을 주장한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가 25일 새벽 별세했다. 지병이었던 폐암의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미홍 전 아니운서 (정미홍 SNS)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1993년까지 KBS 아나운서로 활동했고 1988년 서울 올림픽 중계방송 메인 앵커를 맡은 바 있다.

이후 서울특별시 홍보담당관·서강대학교 영상대학원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11월까지 대한애국당 사무총장을 맡았으며 각종 막말로 온갖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정 전 아나운서의 측근이라고 밝힌 이모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애국당 창당 무렵 이미 병세는 깊어져 있었고 그때 이미 정 대표님은 극도로 예민해져 있었다”며 “그런 가운데 변희재씨가 정 대표님 명예에 먹칠을 하여 가뜩이나 병이 깊고 심신이 예민해져 있던 정대표님 이 문제로 극도로 병세가 악화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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