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후반기 국회 들어 처음 가동된다. 새롭게 구성된 과방위는 오는 25일 정부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본격적인 업무수행에 돌입한다.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과방위 여야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방송통신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원자력안전위원회 업무보고를 위한 전체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전반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 모습. (연합뉴스)

지난 16일 국회는 상임위원장 인선과 위원 구성을 완료한 바 있다. 과방위는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위원장을 맡았고, 민주당에서 김성수, 김영주, 박광온, 변재일, 이상민, 이종걸, 이철희, 진선미 의원, 자유한국당에서 김성태(비례), 박대출, 박성중, 송희경, 윤상직, 이우현, 정용기, 최연혜 의원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바른미래당은 박선숙, 신용현 의원, 민주평화당은 김경진 의원, 민중당 김종훈 의원이 과방위에 자리했다.

과방위는 유료방송 합산규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방송법 개정, 라돈 침대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특히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문제는 전반기 국회 내내 여야가 대립하면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새롭게 구성된 과방위가 이견이 첨예한 현안을 어떻게 해결해나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가장 우선적으로 협의해야 할 안건으로는 지난달 27일 일몰된 유료방송 합산규제가 손꼽힌다. 다만 여야가 다투는 쟁점법안이 아니기 때문에 국정감사 후 법안이 처리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