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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H, ‘패왕색’ 현아? 알고 보니 꼼꼼한 준비의 노력파 아티스트[미디어비평] 박정환의 유레카
박정환 | 승인 2018.07.18 19:04

“현아 누나는 어마어마한 양의 자료와 생각, 고민을 하는 아티스트다. 현아 누나가 있어서 이번에 완성도 있고 좋은 앨범이 나올 수 있었다.”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진행된 트리플H의 두 번째 미니앨범 ‘레트로 퓨처리즘(REtro Futurism)’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후이가 같은 소속사 선배인 현아를 향해 이같이 표현했다.

대중에게는 현아 하면 ‘패왕색’이라는 이미지가 맨 먼저 떠오르지만, 그 이면에는 끊임없이 노력하는 면이 있다는 걸 매체 관계자들에게 어필한 것이다.

가수 현아와 그룹 펜타곤의 후이(오른쪽), 이던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 '트리플 H'가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레트로 퓨처리즘' 쇼케이스에서 신곡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현아는 패왕색 이미지와 함께 ‘똑 부러지는 성격’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하지만 현아는 이번 앨범 작업을 하면서 똑 부러지는 이미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똑 부러지게 이야기를 잘할 것처럼 보이지만 소심하다”는 현아는 “(이번 앨범을) 혼자 작업하는 게 아니라 두 명에게 의견을 많이 물었다. 멤버 각각의 캐릭터를 새롭고 조화롭게 보이고 싶어서 리더로서 많이 연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아는 “곡적인 부분은 후이와 이던에게 의견을 많이 물어보았다. 저는 MV의 비주얼과 재킷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추가했다.

이번에 트리플H가 들고 나온 타이틀곡은 ‘RETRO FUTURE'. 후이는 이번 타이틀곡을 준비하기 위해 “이번 타이틀곡 콘셉트가 레트로다. 어떻게 표현할까 해서 다양한 시도의 창법을 많이 했다”고, 현아는 “마이클 잭슨과 프린스의 창법을 많이 보고 연구했다”고 추가했다.

이던은 “레트로 퓨쳐에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며 “앨범에 수록된 3곡이 연관성이 있다. 옛날에 만들어지고 옛날에 유행한 장르를 재해석하면 어떨까 해서 재미있게 작업했다”는 후일담을 공개했다.

가수 현아와 그룹 펜타곤의 후이(오른쪽), 이던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 '트리플 H'가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레트로 퓨처리즘' 쇼케이스에서 신곡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앨범에는 ‘작곡돌’로 알려진 펜타곤 후이의 이름이 없다. 왜일까. 이던은 “후이 형이 당시 <브레이커스>라는 작곡 경연 프로그램에 참가 중이라 한 주에 2-3개의 곡을 써야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할 당시 후이 형은 항상 작업실에 있었다”면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을까봐 (형을 빼고) 작업했다”고 이야기했다.

현아에 의하면 당시 후이는 코피까지 흘릴 정도였다고 한다. 후이는 “같이 작업하고 싶었지만 미안한 마음이 많았다. 곡을 만들 때 저의 모든 것을 집중하지 못한다면 폐가 된다고 생각해서 저도 말을 아낀 게 있다”고 당시 트리플H의 곡 작업에 참여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덧붙였다.

트리플H의 두 번째 미니앨범 ‘레트로 퓨처리즘(REtro Futurism)’의 전곡은 18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박정환  js7kei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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