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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형제들, 유상엽의 미친 존재감[블로그와] 시본연의 연학가 소식
시본연 | 승인 2010.08.14 12:19

최근 인기 예능인 박명수가 차린 '거성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개그맨들이 큰 이슈가 되고 있다. 그동안 무한도전 내에서 웃음 소재에 불과했던 박명수만의 연예 기획사가 신인 개그맨들에게 인지도 상승과 스케줄 소화량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박명수의 연예 기획사인 거성엔터테인먼트에는 김경진, 유상엽 등이 계약 되어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중 눈에 띄게 성장하는 소속 연예인은 유상엽이다.

유상엽은 현재 거성라인(박명수 라인) 1기로 알려지고 있는 MBC 공채 17기 개그맨으로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개그맨 중 한 명이다. 유상엽은 최근 박명수와의 계약을 통해 인기 상승중인 뜨거운 형제들을 비롯하여, MBC의 새로운 예능프로그램 꿀단지 등에 출연하고 있는 신인 개그맨이다. 무엇보다 신인 개그맨 유상엽이 주목되는 이유는, 그가 뜨거운 형제들에서 보여주는 미친 존재감이 너무나도 뛰어나기 때문이다.

   
 
유상엽의 미친 존재감은, 매회를 거듭 할수록 높아지고 있다. 예로 8일 방송된 뜨거운 형제들에서 가상 바캉스 특집'에서 멤버들에게 바가지를 씌우는 상인 아저씨로 출연한 유상엽을 들 수 있다.[여기서 미친 존재감이라고 하면, 자주 출연하지는 않지만 시청자에게 인상 깊은 모습을 보여주는 연기자 즉, 드라마에서부터 시작된 단어로 예능프로그램으로 따지면 주로 출연하지는 않지만 종종 출연하여 큰 웃음을 선사하는 출연진을 일컫는다고 봐야한다] 멤버들이 '바가지 상점'이라서 바가지를 씌우는 것이 아니냐는 멘트를 유상엽에게 던지자 유상엽은 '바가지를 안 씌운다고 해서 바가지 상점'이라고 하며 뻔뻔하게 웃어 넘겼다.

자칫 멤버들의 하소연으로 흐지부지 끝날 수 있었던 부분을, 유상엽의 멘트가 살린 것이다. 당시 상황은, "간식 값으로 200만 원을 지불했는데..."라며 멤버들이 가상 돈을 가지고, 하소연을 하던 장면이었다. 유상엽의 미친 존재감은, 그가 진행했던 청문회 상황극에서도 잘 나타난다. 당시 마치 대한민국 정치판을 연상 시키게 하는 멤버들간의 깎아내리기 식 진행이 사실상 난장판이 되어가던 중 유상엽이, 종종 던진 '화나셨습니까?'라는 멘트가 있었기에 상황은 빛나게 되었다. 유상엽이 뜨거운 형제들 내에서 보여주는 미친 존재감은 이 뿐만 아니다. 현재까지 유상엽은 대다수의 상황극에 고정적으로 출연하여, 멤버들의 심리를 건들고, 그 과정에서 웃음을 만들어 내는 역할을 해왔다.

일례로, 새로운 예능돌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이기광이 상황극을 통해 뜨거운 형제들 속 최고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을 때 투입 되었던 유상엽을 들 수 있다. 당시 유상엽은, 이기광이 친구들의 물건을 훔치는 상황극에 선생님으로 출연했는데, 그가 그 장면에서 보여준 개그 본능과 유연한 대처는 신인 개그맨답지 않게 정말 최고였다. 당시 이기광은 자신이 불리한 상황에 직면하자, 각종 돌방 상황을 연출해냈다. 기존에 기획 되어 있었던 부분과는 전혀 딴판으로 돌아가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유상엽이 이기광의 이러한 돌발 행동에도 전혀 당황하지 않고 이기광의 돌방 행동에 유연하게 대처를 해가며 상황을 안정시켰다.

   
 
기존에 있던 대본과 당사자들의 적재적소 한 애드리브가 있어야만 살릴 수 있었던 장면을 유상엽이 살린 것이다. 물론 아직까지 유상엽은 각종 상황극에만 출연하고 있는 만큼 다른 멤버들에 비해 큰 웃음을 줄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적은 게 사실이다. 그러나 다른 측면으로 보면, 이러한 현상은 오히려 유상엽에게 이득이 될 수도 있다. 방송에 많이 출연 한다고 해서 시청자들에게 주목을 받는 것은 아닌 만큼 오히려 유상엽처럼 치고 빠지기 식으로 자신만의 개성, 즉 '미친 존재감'을 시청자들에게 각인 시킨다면, 유상엽은 한 때 무한도전의 최고 전성기를 함께 이끌었던 최코디, 정실장 등의 미친 존재감을 넘을 수도 있을 듯하다.

비록 언론들의 집중적인 스포트라이트, 그리고 시청자들의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는 개그맨은 아니지만, 유상엽의 미래는 아주 밝다. 많은 시청자들이 지적 해오고 있는 '식상함'을 뜨거운 형제들에서는 유상엽이 있기에 못 느끼고 있는 듯하다. 멤버들의 하소연으로 전체 분위기가 다운 될 수 있었던 장면 등을 웃고 넘길 수 있는 장면으로 만든 유상엽. 그도 뜨거운 형제들을 최고의 전성기로 만드는 최고의 출연진이다.

시본연의 연학가 소식 http://hwking.tistory.com을 운영하는 블로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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