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가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미래발전위원회의 정책제안과 관련해 의견수렴에 나섰다. 앞서 방송미래발전위원회는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등 방송법 개정 등에 대해 정책제안을 한 바 있다.

▲KISDI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등에 관해 국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사진=KISDI 홈페이지 캡처)

KISDI는 지난 8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방송미래발전위원회가 제안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및 제작 자율성 제고를 위한 정책에 대해 국민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번 의견 수렴은 오는 18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의견 수렴의 중점은 ▲공영방송 이사회 구성 ▲공영방송 사장 선임 ▲방송사 편성위원회 구성 및 직무범위 등이다. 의견 개진을 원하는 시민은 KISDI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마련된 질문지와 토론회 발제집을 열람하고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방송미래발전위는 지난해 10월부터 활동을 시작해 지난 3월 29일 중립지대 이사를 1/3 이상으로 하는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방송미래발전위원회는 방통위가 방송의 독립성을 확보하고 방송이 본연의 사회적 기능과 민주적 여론형성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제도적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출범한 자문기구다. 고삼석 방통위 상임위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사회 각 분야 단체로부터 추천받은 전문가 18인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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