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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가 오픈한 아티스트 파트너십, 빅뱅 승리를 YGX 대표로[미디어비평] 바람나그네의 미디어토크
바람나그네 | 승인 2018.06.05 13:54

YG엔터테인먼트가 새 계열사 YGX의 대표 자리에 빅뱅 승리를 선임했다. 실로 놀라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소속 아티스트를 계열사 대표로 인정한 사례는 많지 않다. 이전 하이 그라운드 대표에 타블로를 선임했지만, 2017년 사퇴한 이후 해당 사례는 없다시피 했다. 테디가 운영하는 더블랙레이블도 YG와 관계는 있지만, 성격은 조금 다르다.

경쟁 기획사에서 소속 아티스트를 이사로 대우해주는 경우는 있었지만, 대표를 맡기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하지만 YG엔터테인먼트는 또다시 소속 아티스트를 계열사 대표로 대우했다. 빅뱅 승리의 사업적 감각을 신뢰한 결과로 보면 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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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승리는 현재 라멘 사업을 매우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고, 클럽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라운지 바도 운영하며 남다른 사업적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YG가 하이 그라운드를 다시 합병하며 새롭게 키우고자 하는 사업은 댄스 아카데미와 DJ 사업. 해당 사업은 상당 부분 승리가 하는 사업과 연관돼 있고, 양현석이 욕심내는 댄스 아카데미를 승리가 운영해 본 바 있기에 여러 사업을 통합 성공시키기 위한 포석에 대표로 선임한 것으로 보인다.

승리는 빅뱅 멤버들이 군 입대를 한 이후 YG엔터테인먼트 및 빅뱅의 브랜드를 유지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고, 양현석도 혼자서는 그 많은 일을 처리하지 못하기에 나눠 운영하는 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그 또한 군 입대를 해야 하지만, 그늘에 가려 못 누린 부분을 펼쳐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에 활용하는 것으로 보이며,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 양현석도 반기는 분위기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승리는 더불어 솔로 앨범도 발매한다. 개인의 자부심을 키워주고자 하는 양현석의 마음이 느껴지는 부분이기에 반가울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반가운 건 단순히 소속 아티스트를 아티스트로만 보는 게 아닌 사업적 파트너로 삼고, 긴 호흡으로 함께하고자 하는 부분이 보여서다. 이익을 나누고, 아티스트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하는 부분이 보이기에 더 반갑다.

승리가 YGX의 대표가 됐다는 건 그에겐 다른 무엇보다 큰 만족도를 제공해주는 것이기에 다른 곳에 시선을 돌릴 이유가 없게 됐다.

아티스트를 인정해주고 대표로 만들어 줄 수 있는 기획사가 몇이나 될까? 그것도 전략 사업 대표로 인정해준다는 건 놀라운 일이다. 한때 문제아 이미지의 승리였지만, 효자 아티스트로 장기적 파트너가 됐다는 점은 다시 생각해도 반가운 일이다.

대중문화평론가 김영삼. <미디어 속 대중문화 파헤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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