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저녁 7시, 서울 여의도 KBS본관 앞에서 개최된 '제2차 KBS 개념탑재의 밤'에는 주최측 추산 2000여명이 참석했다. ⓒ곽상아
▲ <추적60분> PD들은 <파업특집- 추적 6분>을 제작했다. 입사 3년차 PD조합원의 인터뷰 내용이 방송되고 있는 모습. 그는 "(프로그램 폐지 때문에) 혼자서 남몰래 눈물을 흘릴 정도로 너무 괴로웠습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곽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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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나운서 조합원들이 기획하고 제작한 '비인간극장-인규씨의 하루'. ⓒ곽상아
▲ 김인규 사장(?)이 켠 TV에서는 '한시미학산책' 프로그램이 방영되고 있었다. '감봉 이계월 선생'의 한시(?) '지랄이풍년일세'가 방송되고 있는 모습. ⓒ곽상아
▲ '감봉 이계월 선생'의 한시(?) '지랄이풍년일세'가 방송되고 있는 모습. ⓒ곽상아
▲ '감봉 이계월 선생'의 한시(?) '지랄이풍년일세'가 방송되고 있는 모습. ⓒ곽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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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창화, 류란 조합원이 '파업뉘우스' 2탄 진행을 맡았다. ⓒ곽상아
▲ '파업뉘우스'는 "KBS에는 '화이트 리스트'(지나치게 많이 출연하는 인사들 리스트)가 존재한다"고 단독보도(?)했다. 화이트리스트에 오른 인사들은 이명박 대통령, 김인규 KBS사장, 정두언 한나라당 최고위원 등등. ⓒ곽상아
▲ '파업뉘우스-현장연결'에서는 평기자들이 '새노조 인권보장위원회'를 구성한 사실이 보도됐다. 평기자들은 '박재완 청와대 수석 비판 보도 불방' 사태를 풍자해 "우리 인간적으로 청와대 친구가 나간다고 뉴스 테이프를 빼가지는 맙시다"라고 말했다. ⓒ곽상아
▲ '파업뉘우스'에서 이중근 파업전문기자(?)가 KBS 본사에 잠입해 보도국에 들어가니 (직원들이 파업에 참여해) 책상이 텅 비어있다. 보도국의 박모 선배는 이 기자와의 통화에서 "아이고, 힘들어 죽겠다. 정말 빨리빨리 열심히 싸워서 이기고 빨리 와라. 니네들 안 오면 내가 나간다"고 말했다. ⓒ곽상아
▲ KBS 라디오 <심야식당>의 윤성현 PD를 드러머로 새로 영입한 '파업장기화와 몰골들'의 공연. 'show' '개념광장 아가씨' '필승' 등을 불렀다. ⓒ곽상아
▲ '속사포 래퍼' 아웃사이더가 '청춘고백' '외톨이'를 부르고 있다. 아웃사이더는 "아무쪼록 (파업이) 원만하고 정당한 방식으로 해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곽상아
▲ 이날 문화제에 취재온 방송사는 MBC가 유일했다. ⓒ곽상아
▲ 가수 조PD(피처링 정슬기)가 '친구여' 등 히트곡을 부르고 있다. 조PD는 새 KBS노조의 파업에 대해 "'임금파업'인지 '개념파업'인지 잘 모르고 있었는데 10일 전 쯤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알게 됐다. (파업을 하게 되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개구리를 끓는 물에 넣어서 죽이듯이 전신이 천천히 마비되는 과정이 굉장히 고통스러웠을 것 같다"고 말했다. 조PD는 "이렇게 가수들이 공연함으로써 이 파업의 가치가 좀더 널리 알려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곽상아
▲ '홍대여신'으로 불리는 가수 타루가 'NIGHT FLYING' '쥐색귀 녹색눈'을 부르고 있는 모습. 타루는 "언론은 권력의 간섭을 받아선 안 된다"며 "공정한 방송을 만들기 위한 KBS의 투쟁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곽상아
▲ 피날레는 '언니네 이발관'이 장식했다. 보컬 이석원씨는 "언론의 주인은 정권이 아니라 국민이다. 그런데 이걸 반대로 생각하니 자꾸만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 것 같다"며 "중간에 포기하지 말고, 계속 싸워주시길 당부드린다. 불러주신다면 언제든 기꺼이 오겠다"고 말했다. 이씨는 "평생동안 이곳에서(KBS에서) 일을 해나가야 하는데 그 일을 헛되이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정말 화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은 참석자들이 '언니네 이발관'의 공연을 들으며 즐거워하는 모습. ⓒ곽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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