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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걸그룹’ 트와이스, ‘라라랜드’와 ‘라붐’ 패러디로 돌아온 MV 이채로워[블로그와] 박정환의 유레카
박정환 | 승인 2018.04.09 18:19

‘국민 걸그룹’ 트와이스가 일본 활동을 마치고 한국으로 컴백했다. 트와이스는 작년 음악방송에서 무려 33관왕을 차지한, 걸그룹 음반 최다 판매뿐만 아니라 대중성에 있어서도 최고의 관심을 받는 걸그룹이다. 이번 신곡은 작년 '시그널‘에 이어 박진영 PD가 작사 및 작곡을 담당했다.

이번 쇼케이스에서 인상 깊었던 점은 크게 두 가지였다. 하나는 이전 쇼케이스와 달리 특정 멤버만 기자간담회에서 답변하지 않고 외국인 멤버들도 모두 골고루 발언을 했다는 점이 이채롭다. 이전까지 리더인 지효, 최연장자 나연이 답변을 주로 맡았던 데 비해 이번에는 모모와 사나, 미나와 쯔위 외국인 멤버도 골고루 하나 이상의 답변을 전했다.

그룹 트와이스가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앨범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두 번째로는 MV 속 ‘패러디’가 인상 깊었다. ‘TT' MV 속에서 여러 가지 패러디를 찾을 수 있었던 것처럼 이번 신곡 MV에서는 정연이 <사랑과 영혼>, 미나가 <라붐>, 쯔위가 <로미오와 줄리엣> 속 클레어 데인즈의 천사 복장 및 지효가 <러브레터> 패러디를 시도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펄프 픽션>과 <라라랜드>의 특정 장면, 마릴린 먼로와 찰리 채플린, 레옹 등의 다양한 캐릭터 패러디를 아우르고 있었다.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트와이스의 미니 5집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박진영 PD와의 두 번째 작업에 대해 지효는 “안무 한 동작 동작마다 디테일하게 지도했다”고 말했고, 다현은 “저희를 볼 때마다 좋은 조언을 해준다. ‘책과 드라마, 영화에서 배운 사랑을 배운 호기심이라는 주제에 대해 잘 표현해 달라’는 주문을 했다”고 전했다.

그룹 트와이스가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다섯 번째 미니앨범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 쇼케이스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트와이스는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하는 국제적인 걸그룹이 됐다. 한일 양국을 오가는 바쁜 활동을 소화할 수 있는 원동력에 대해 나연은 “팬과 대중이 저희를 사랑해주고 기대해주셔서 덜 힘들다”면서 “비활동기에도 9명 모두 같은 숙소에서 지내면서 같이 있어서 덜 힘들고, 힘든 점이 있어도 9명이라 9으로 나뉘어져서 덜 힘들다”는 비결을 밝혔다.

트와이스가 국내에서 가장 사랑받는 걸그룹임에도 지효는 “멤버들끼리 ‘나이 들어서까지 사랑 받을 수는 없으니 지금 열심히 하자는 이야기를 한다”는 발언으로 이목을 끌었다. 이어 지효는 “상상했던 것보다 트와이스가 많은 사랑을 받는다. 항상 전성기일 수만은 없다”며 “많은 사랑을 받는 가수가 되기 위해 멤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고 추가했다.

그룹 트와이스가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다섯 번째 미니앨범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 쇼케이스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팬과의 소통에 대해 나연은 “트와이스가 한국에서 활동할 때가 있고 일본에서 활동할 때가 있다. 팬은 활동할 때밖에 저희를 볼 수 없다”면서 “생활 속에서 저희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 브이앱과 SNS를 통해 팬과 소통하고, 이런 점 때문에 팬들이 기대해 준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곡 작업에는 정연과 지효, 채영이 처음으로 작사 작업에 참여했다. 트와이스의 미니 5집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 진곡은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늘 이성과 감성의 공존을 꿈꾸고자 혹은 디오니시즘을 바라며 우뇌의 쿠데타를 꿈꾸지만 항상 좌뇌에 진압당하는 아폴로니즘의 역설을 겪는 비평가. http://blog.daum.net/js7keien

박정환  js7kei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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