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네이버 ‘랭킹뉴스’가 일반 뉴스·연예·스포츠로 분리된다. 네이버는 3일부터 일반 뉴스의 ‘랭킹뉴스’에 포함돼있던 TV연예 부분을 분리하고, 별도의 페이지를 만들었다. 네이버 관계자는 “일반 뉴스와 연예, 스포츠 기사는 성격이 다르다”며 “따로 분리하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개편된 네이버 TV연예 랭킹뉴스 페이지(사진=네이버 캡쳐)

네이버는 이미 모바일 판 랭킹뉴스에서 일반뉴스, 스포츠뉴스, TV연예뉴스를 분리해왔다. 하지만 PC 판 네이버는 일반뉴스, 스포츠 뉴스만 랭킹뉴스 서비스를 제공했고 TV연예는 일반 뉴스의 소분류로 들어가 있었다. 이에 3일 PC 네이버에서도 TV연예 부문을 별로의 랭킹뉴스로 독립시킨 것이다.

이에 대해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 시스템에 변화를 줄 때 모바일에 먼저 도입을 하고, PC 판이 따라간다"며 "모바일과 PC의 뉴스 화면을 거의 같게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 그 작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TV연예를 분리시킨 이유에 대해선 “일반 뉴스와 연예, 스포츠 뉴스는 성질이 다르다”며 "각각의 뉴스를 접하는 소비자의 요구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한 일반 랭킹뉴스에 너무 많은 소분류가 있으면 이용자가 불편해한다”며 “별도로 독립된 것 말고는 달라지는 게 없다”고 밝혔다.

네이버 랭킹뉴스는 많이 본 뉴스·댓글 많은 뉴스·공감 많은 뉴스·SNS 공유 많은 뉴스 등으로 나뉜다. 이 중 '많이 본 뉴스'는 분야별 소분류, 성별, 연령별로 비교해 조회 수를 확인할 수 있다. '댓글 많은 뉴스'는 분야별 소분류로, '공감 많은 뉴스'는 좋아요·훈훈해요·슬퍼요 등으로 구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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