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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투위 "동아일보, 차라리 폐간해야""민주화 이후 권력 감시 사명 다했다? 순전히 거짓말"…"폐간 후 시민들이 인수해야"
윤수현 기자 | 승인 2018.03.19 20:49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가 19일 광화문 동아일보사 앞에서 ‘동아투위 결성 43주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동아투위는 기자회견에서 “동아일보가 민주화를 지향하고 민족의 화해와 공존을 추동하는 신문으로 다시 태어날 가능성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하루라도 빨리 스스로 폐간하고, 시민들이 모금을 통해 동아일보를 인수해 민주·민족·민중언론으로 재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가 19일 동아일보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전국언론노동조합)

동아투위는 “동아미디어그룹에는 ‘동아일보는 1920년 민족 자본으로 창간된 한국의 대표 신문입니다…민주화 이후 권력 감시의 사명을 다하며 현대사의 뜨거운 맥박을 짚어왔습니다’고 적혀 있는데 순전히 거짓말이다”고 비판했다. 

동아투위는 “지난 2007년 대통령선거에서 동아일보는 조선·중앙일보와 함께 ‘이명박 대통령 만들기’에 발 벗고 나섰다”며 “그가 전과 14범으로서 다스와 BBK 등 여러 의혹에 휩싸여 있던 일은 덮어주고 경쟁 후보 진영을 헐뜯는 데 지면을 아낌없이 할애했다”고 밝혔다. 

이어 “2012년 대선에서도 박근혜를 당선시키기 위해 이명박 정권이 저지른 온갖 위법행위를 감싸기에 급급했다”면서 “동아일보가 극우적 수구세력과 손잡고 대통령으로 만들어준 두 사람이 함께 쇠창살 안에 갇히는 모습이 그렇게 안쓰럽다니 주권자들은 안중에도 없음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동아투위는 “동아일보는 2020년에 창간 100주년을 맞는다”며 “동아일보는 하루라도 빨리 스스로 폐간하고, 국민주 신문을 열망하는 시민들이 모금을 통해 동아일보를 인수해 민주·민족·민중언론으로 재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기자회견 후 진행된 기념식에는 ▲최승호 MBC사장 ▲정해랑 EBS사장 ▲양승동 KBS 사장 내정자 ▲조성부 연합뉴스 사장 내정자 등이 참석했다.

윤수현 기자  melancholy@media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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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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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현 2018-03-20 13:41:25

    조선일보와 쌍벽을 이루는 동아일보. 스레기중에 스레기. 폐간해야 마땅하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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