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6일 뉴시스 노사가 2017년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7일 오전 사측과 전국언론노동조합 뉴시스지부가 합의안에 서명하면 쟁의는 종료된다. 지난 1월 30일 뉴시스지부가 쟁의에 돌입한 이후 35일 만이다.

뉴시스(뉴시스)

뉴시스 노사는 ▲기본급 1% 인상 ▲연봉제 직원 임금 협상에 호봉제 임금인상분 적용 ▲노사 동수의 노사협의회 구성 및 성과급 평가 방식 논의 등을 골자로 하는 2017년도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합의안은 압도적인 지지로 가결됐다. 뉴시스지부에 따르면 조합원 117명 중 재적 인원 66명으로 진행된 투표에서 60명(90.9%)이 찬성 의사를 밝혔다. 반대는 6명(9%)였다.

이번 임단협 합의안 가결에 대해 뉴시스지부는 “연봉제 직원들에 대한 차별을 철폐하는 근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측은 단체협상을 통한 임금인상을 불가능하다는 원칙을 고수하며 노조의 협상력을 떨어트리려 했다”며 “하지만 노조 무력화 시도를 저지하는 승리를 이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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