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연합뉴스 사장 공개모집이 오늘 마감됐다. 뉴스통신진흥회(이하 진흥회)는 연합뉴스 신임 사장 공모에 총 11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사장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는 서류심사를 통해 5명 이내의 후보자를 가리고, 이 후보자들은 공개설명회를 갖게 된다.

연합뉴스의 대주주인 진흥회는 오늘(28일) 연합뉴스 사장 공모 지원자에 11명이 지원했다며 명단을 발표했다. 지원자(가나다순)는 성기준 전 연합뉴스 전무, 신현태 전 연합뉴스 전무, 오재석 전 연합뉴스 상무, 유병철 전 연합뉴스TV 전무, 윤동영 연합뉴스 대기자, 이경욱 연합뉴스 국장대우, 이선근 전 연합인포맥스 사장, 정운현 전 오마이뉴스 편집국장, 정일용 연합뉴스 대기자, 조성부 전 연합뉴스 논설위원실 주간, 최종걸 전 연합인포맥스 증권부장 등이다.

연합뉴스 사옥(연합뉴스)

사추위는 이번 사장 선임 절차에서 MBC·KBS에서 이뤄졌던 방식과 같이 후보자 공개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사추위는 오는 3월 5일 연합뉴스 사장 공모 지원자 중 서류심사를 통해 5명 안팎의 후보자를 가려낸 뒤 이들을 대상으로 공개 설명회를 갖기로 결정했다.

공개설명회는 3월 6일 10시부터 연합뉴스 사옥 연우홀에서 진행되며 연합뉴스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된다. 후보자들은 시민, 미디어기자 등 100여명의 참관단 앞에서 15분 이내의 정책발표를 하고 난 뒤 사전에 준비된 3개 문항의 공통질문에 답변하게 된다. 참관단은 시민 60명, 사원대표 40명, 연합뉴스 수용자권익위원 및 연합뉴스TV 시청자위원 10명으로 구성된다. 공통질문은 연합뉴스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 시민들의 질문사항을 토대로 마련된다.

공개설명회가 종료되면 사추위가 설명회 내용을 심사하여 3명 이내의 후보자를 가려 진흥회 이사회에 추천하게 된다. 진흥회 이사회에서는 면접을 통해 최종후보자를 확정하여 3월 28일로 예정된 연합뉴스주주총회에 사장후보자를 추천하게 된다. 진흥회는 최종면접에서 공개설명회 참관인들로부터 접수한 추가질의서를 받아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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