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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사장 선출 시민자문단 구성·운영, 한국리서치·한국사회갈등해소센터 선정지난해 신고리원전 공론조사 진행....9일 사장 후보자 접수 마감
송창한 기자 | 승인 2018.02.05 18:06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KBS이사회가 차기 사장 선출 과정에서 '시민자문단'의 평가를 반영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한국리서치'와 '한국사회갈등해소센터'가 각각 시민자문단 구성·운영 업체로 선정됐다. 지난해 신고리원전 공론화위원회는 한국리서치와 한국사회갈등해소센터가 구성한 컨소시엄을 공론조사 수행 업체로 선정한 바 있다.

KBS이사회는 5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후임 사장 임명제청을 위한 세부 절차와 방법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 KBS이사회는 시민자문단 구성 업체로 '한국리서치', 운영 업체에는 '한국사회갈등해소센터'를 선정하기로 의결했다. 시민자문단 규모는 150명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KBS 전경 (미디어스)

지난 회의에서 KBS이사회는 차기 사장 선출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은 소위원회를 구성해 논의하고 이사회를 열어 논의 내용을 의결하기로 결정했다. 권태선·김서중·조용환 이사 등 3인으로 구성된 소위는 지난 2일 소위를 열어 시민자문단 구성과 운영에 관한 업체 면접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권태선 이사는 "각 업체가 실제로 공론조사를 해본 경험이 있는지, KBS 사장 임명이라는 중대성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지 등 다양한 측면에서 이야기를 나눴다"며 "시민자문단 구성 과정의 어려움과 공정한 방법에 관한 의견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권태선 이사는 소위, 사무국 전문위원, 방송문화연구소 등이 참여했던 당시 소위에서 '한국리서치'와 '한국사회갈등해소센터'를 시민자문단 구성·운영 업체로 선정하는게 좋겠다는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권 이사는 "업체(한국리서치)가 시민자문단 공론조사를 해봤고 공론조사 센터를 가지고 있었다. 위험부담 없이 균형 있게 (구성)해줄 업체라고 소위는 판단했다"면서 "'한국사회갈등해소센터'는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과정에서 한국리서치와 파트너로 운영된 업체"라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KBS이사회는 소위의 결정에 이견없이 해당 업체들을 선정하기로 의결했다.

KBS 이사회는 이날 서류심사를 통한 사장 후보자 압축 일정도 함께 의결했다. KBS이사회는 20일 정책발표회를 실시할 사장 후보자를 압축한다. 압축배수와 방법에 관한 논의는 관련 소위가 이어가고, 오는 14일 정기이사회에서 안건을 상정해 결정하기로 했다. 

현재 진행중인 KBS 사장 후보자 공모 마감 일자는 9일(금)이다. 20일 이사회 서류심사를 통해 압축된 사장 후보자들은 24일 시민자문단과 KBS 구성원들 앞에서 정책설명회를 갖는다. 이사회는 26일 면접을 통해 KBS 사장 최종 후보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후 이사회가 최종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하면, 국회 청문회를 거친 뒤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차기 KBS 사장의 임기는 전임 사장의 잔임기간인 올해 11월 23일까지다. 

송창한 기자  sch696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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