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59.8%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이 50%대를 기록한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25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1월 4주차 주중집계에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주중집계보다 6.2%p 하락한 59.8%를 나타냈다. 부정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6.3%p오른 35.6%였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추이. (자료=리얼미터)

일간으로 살펴보면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19일 64.4%에서 북한측 현송월 점검단장 관련 보도가 이어진 후 22일 60.8%, 23일 59.9%, 24일 60.3%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남북 단일팀 구성 등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둘러싼 논란이 현송월 점검단과 2·8 건군절 열병식으로 번지면서 2주째 오차범위를 넘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인 1위를 지켜나가고 있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의 약진이 눈에 띈다.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2.2%p 하락한 46.1%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9%p 오른 21%로 나타났다. 국민의당 7%, 바른정당 6.3%, 정의당 4.9%였다.

국민-바른 통합을 가정한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 44.7%, 자유한국당 20.3%, 통합정당 12.7%, 정의당 6.1%, 통합반대당 3%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tbs의뢰로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전국 성인 1509명을 대상으로 유·무선RDD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6.1%,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2.5%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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