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의 멤버 크리스탈과 루나가 ‘세바퀴’에 출연해 멋진 개인기와 춤을 보여주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애교 만점의 춤은 가장 돋보였는데 루나의 열심히 하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을 정도다. 하지만, 태진아가 가수 마야에게 전화를 걸어 퀴즈를 푸는 동안 옆에 있던 크리스탈의 불량한 방송태도 모습이 카메라 잡혀 시청자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그러나 이 부분은 어디까지나 크리스탈의 실수일 가능성이 크다. 일부러 했다기보다는 태진아가 퀴즈를 내는 동안 카메라가 자신을 비출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리고 뒤에 보이는 다른 게스트들과 사실 카메라에 잡히지 않은 게스트들도 모두 각자 다른 행동과 자세를 취하고 있고 MC들만 진행하면서 호응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크리스탈에게만 비난을 가하는 것은 조금 심하지 않나 싶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크리스탈이 방송태도가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다. 분명히 선배들이 하는 것처럼 열심히 하는 모습이라도 보여주는 장면을 연출했어야 한다는 점이다. 다음에 ‘세바퀴’에 출연을 할 일이 없다고 하여도 말이다. 그리고 이런 점은 함께 출연한 루나와 전혀 다른 자세였다는 점에서 크리스탈의 태도는 지적되는 것은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더욱이 이 날 방송에서 루나는 정말 칭찬을 받을 만큼 열심히 했는데 에프엑스로 데뷔하기 전을 생각하며 처음 만났던 임예진을 기억하고 빵을 선물하는 장면은 보기 드문 가슴 뿌듯한 장면이었다.
정말 어디를 가나 이슈를 만들어내는 에프엑스의 크리스탈의 능력은 탁월한 듯 보인다. 앞으로는 방송에 나오게 되면 꼭 집중을 하고 성실하게 하여 이러한 비난은 받지 말아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역시 열심히 하려는 루나의 활약만은 돋보인 ‘세바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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