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70%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주간집계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주보다 1%p 하락한 70.6%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23.8%였다.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박상기 법무부 장관의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발언이 있었던 지난주 후반 다소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조사한 주중집계에서는 71.2%를 기록했다. 11일에는 71.6%로 다시 올랐지만, 12일에는 69.9%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1.6%를 기록해 압도적인 선두를 지켰다. 자유한국당은 지난주보다 1.7%p 하락한 16.9%를 기록했고, 정의당 5.7%, 바른정당 5.3%, 국민의당 5.1%였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을 가정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47.8%, 자유한국당 16.1%, 통합정당 10.7%, 정의당 5.8%, 통합반대당 3.6%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CBS 의뢰로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전국 성인 251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5%,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2.0%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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