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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전속계약 만료에 터지는 논란들, 꿋꿋하게 새 시작하라[블로그와] 바람나그네의 미디어토크
바람나그네 | 승인 2018.01.09 13:31

티아라 4인이 MBK엔터테인먼트와의 10년 계약을 만료하며, 자유의 몸이 됐다. 그러나 만료가 되자마자 갖은 논란에 휩싸이며 좋지 못한 상황이다.

계약 만료와 함께 효민이 모 언론사 대표와의 열애설이 나더니, 과거 중국 재벌 관련 지라시로 떠돌던 내용이 마치 사실인 양 포장되어 방송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깨끗이 놓아줄 것 같은 MBK엔터테인먼트도 계약 만료 며칠 전 ‘티아라(T-ARA)’ 상표를 등록해 더 이상 ‘티아라’라는 팀명을 쓰지 못하게 했다.

실질적으로 계약이 만료됨과 동시에 티아라는 팀이 공중분해되는 결과를 얻게 된 셈이다.

언론과 대중은 상황이 이상하게 전개되니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전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가 곱게 놔주지 않으려 한 데서 일들이 터지기 시작한 것 같으니 소속사 사장의 잘못이라고 말이다. 하지만 아직 확실히 드러난 건 없다.

걸그룹 티아라 [연합뉴스 자료사진]

먼저 순서상 볼 때 효민의 모 언론사 대표와의 열애설은 나쁜 의도가 있는 보도처럼 대중에게 인지됐다.

효민이 나이도 있는데 열애를 못할 이유는 또 무엇이냐라는 대중의 반응은 본 기사가 의도한 목적을 완전히 비껴 나가 실패한 보도가 됐다. 대중의 인지는 해당 기사가 효민과 팀 티아라를 음해하는 것처럼 느껴졌기에, 못 할 것은 또 뭐냐라는 반응이 나왔고, 그렇게 해당 기사는 큰 화제가 되지 못하고 내려갔다.

이후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선 티아라의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가 과거 재벌 총수의 아들인 왕쓰총에게 중국 활동을 위해 약 90억 원을 받았다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를 사실인 양 방송해 티아라에게 큰 타격을 입혔다.

티아라의 이미지가 타격을 입은 건 해당 사실뿐만 아니라 중국 활동을 위해 왕쓰총이 티아라 멤버 개인에게 슈퍼카를 한 대씩 선물했다는 내용이 전해져 악플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악플 내용은 그들이 스폰서를 받은 것처럼 표현돼 적잖이 곤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거기에 또 하나의 날벼락 같은 소식이 전해진 건 ‘티아라’ 팀명을 정작 가수가 쓰지 못한다는 사실.

그간 상표권 등록도 안 하고 있던 기존 소속사가 계약 만료를 며칠 앞둔 날 갑자기 등록을 해, 그 소유가 전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로 된 건 날벼락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게 됐다.

티아라 멤버 4인인 지연과 효민. 그리고 은정과 큐리는 막막한 상황을 풀어보고자 나름 노력을 한 것이 왕쓰총에게 직접 해당 사실을 듣고 알리는 것이었다. 그녀들은 각자 왕쓰총 측에 해당 사실을 제대로 알려줄 것을 정중히 부탁해 슈퍼카 및 90억 거래설이 루머인 것을 밝혀냈다.

계약이 만료됐기 때문에 알릴 수 있는 채널이 없자, 인스타그램에 단체 입장을 밝힌 것이 그녀들.

특허정보검색서비스(KIPRIS)에 등록된 티아라 상표권 [KIPRIS 홈페이지 캡처]

알려진 사실은 루머였으며, 앞으로도 티아라로 만나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조심스럽게 이야기 한 부분은, 전 소속사와 원만한 타협을 바라는 모습처럼 보여 안쓰러움을 갖게 했다.

티아라라는 팀명을 못 쓰는 것은 큰 타격이기에 꼬인 관계를 하나라도 풀고자 노력한 부분은 안쓰러우면서도 칭찬이 아깝지 않은 부분.

저작권 등 일부 사무적 집행 때문에 티아라 팀명을 MBK가 소유하려 했다고 해도, 대중의 정서상 부정적인 결정으로 보이는 건 또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런 건 티아라 팀명을 내주고도 할 수 있는 일이니 쪼잔하게 볼 수밖에 없는 것.

MBK가 ‘티아라’라는 브랜드를 이용할 수 있는 길은 사실 없다. 후속 팀을 데뷔시킨다고 해도 그건 죽은 수밖에 안 되니 사용하지도 못한다.

대표적인 걸그룹이었다고 해도, 그 이름은 티아라로 활동한 4인인 ‘지연, 효민, 은정, 큐리’의 것이기도 하다. 시원하게 헤어지는 아티스트에게 선물로 줘도 될 법한데, 주지 못하는 건 어쨌든 속 좁게 보이는 면일 수밖에 없다.

최악의 경우 지연-효민-은정-큐리 4인이 ‘티아라(T-ARA)’라는 팀명을 못 쓴다고 해도, 새로운 팀명으로 모여 활동할 수 있기에 힘내서 활동하기를 바라는 건 대중의 마음이다. 좌절이나 겁을 먹지 않아도 된다는 소리다.

계약 만료 후 깔끔하지 못한 논란들이 이어지는 것은 결코 그녀들의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그래서 꿋꿋하게 새 시작을 하라는 것이다.

대중문화평론가 김영삼. <미디어 속 대중문화 파헤치기>
[블로그 바람나그네의 미디어토크] http://fmpen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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