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안현우 기자} 2018년 문재인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부정부패 척결과 정치개혁이 꼽혔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 여부는 임기 2년차인 2018년 국정 운영에 달려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문재인 대통령(연합뉴스)

14일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은 cpbc 가톨릭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와 전화 인터뷰에서 "'부정부패 척결과 정치개혁'을 꼽는 의견이 가장 높았다“며 "이른바 적폐청산이 내년에도 문 대통령의 간판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의견은 '소득 불균형에 따른 사회적 양극화 해소’, ‘청년 등 일자리 창출’, ‘저출산 대책 마련’ 등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적폐청산을 꼽은 의견은 20.4%로, 압도적인 과제로 부각되진 않았다. 이에 대해 배 본부장은 "(양극화 해소 등)실제 성과에 대한 요구가 다수로 등장했다"면서 "문 대통령은 임기 첫해 적폐청산 바람을 타고 소통 스타일로 큰 점수를 얻었다면 임기 2년차부터는 (국민들은)성과를 요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 본부장은 “문 대통령이 지지율을 계속 유지 위해서는 적폐청산 지속적으로 이어가면서 성과를 내는 ‘Two Track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개헌 이슈의 큰 축인 권력구조 개편과 관련해 국민들은 4년 중임대통령제를 가장 선호하는 것(41.4%)으로 나타났다. 이어 5년 단임제 27.6%, 이원집정부제 15.1% 등으로 나타났으며 국회의원들이 가장 관심이 많은 의원내각제는 8.2%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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