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지난 2012년 공영방송 총파업 이후 MBC 경영진으로부터 보복인사를 당했던 언론인들이 MBC 뉴스데스크 앵커로 돌아온다. 오는 18일부터 MBC 뉴스데스크는 '박성호-손정은' 체제로 진행된다. 주말은 김수진 기자가 맡을 예정이다.

기자협회보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 배현진 앵커의 하차 후 김수지 앵커가 임시 진행을 맡고 있는 뉴스데스크를 오는 18일부터 박성호 기자와 손정은 아나운서가 맡게 된다.

박성호 기자는 지난 2012년 파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해고됐다가 지난 8일 복직했다. 손정은 아나운서는 파업 참여 후 보복인사를 당했다. 주말 앵커로 발탁된 김수진 기자는 파업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보도국 밖으로 쫓겨났다가, 이번 인사개편에서 주말 앵커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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