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e

미디어스

Updated 2017.12.16 토 12:26
상단여백
HOME 블로그와 박정환의 유레카
자이언티(Zion.T)와 이문세의 만남 ‘눈’, 신강자와 구강자의 환상적인 콜라보[블로그와] 박정환의 유레카
박정환 | 승인 2017.12.04 18:52

환상적인 협업이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는 만남이 12월 4일 음원으로 공개된다. 신세대 음원 종결자인 자이언티(Zion.T)와 지난 세대의 음악적 아이콘 이문세가 손을 잡고 신곡 ‘눈’을 발표했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M CLUB에서 진행된 자이언티의 신곡 앨범 ‘눈’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자이언티는 이문세에 대해 “우리나라의 음악적 정서를 만들어온 분이자, 은혜롭다는 표현까지 쓸 정도로 좋아하고 사랑하는 분이 이문세”라고 소개하며 “(협업을) 의뢰하며 이 목소리와 제 목소리가 환청처럼 겹칩니다. 같이 해 주십시오”하며 극존칭을 아끼지 않았다.

가수 자이언티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이문세와 컬래버레이션한 겨울 싱글 '눈(SNOW)' 발매 쇼케이스에서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 자이언티는 “이문세 선생님이 녹음할 때 창 밖에서 눈이 내리고 있었다. 노래 타이틀인 ‘눈’의 정서가 스며들었다”는 일화를 공개했다.

알고 보면 자이언티는 유명세에 비해 그동안 단 한 번도 쇼케이스를 연 적이 없는 뮤지션이다. 자이언티는 “데뷔한 지 몇 년 지났지만 설레고 떨린다”면서 “한 잠도 못 잤다. 앨범 발매 당일만 되면 잠이 안 온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눈’에 대해 자이언티는 “비 오는 날은 기다려지지 않지만 눈 오는 날은 기다려진다. 어릴 적 눈을 갖고 논 감정을 노래를 통해 살려보고 싶었다”며 “‘우리 이랬으면’ 하고 싶었는데 실제로 일어나는 일은 별로 없다. ‘눈’이라고 썼지만 ‘희망’이라고 부르고 싶다”며 곡 소개를 했다.

이문세·자이언티 '눈' 앨범 재킷 [더블랙레이블 제공]

이번 타이틀곡 ‘눈’의 MV에서 자이언티는 발을 떠는 짧은 분량으로 출연한다. ‘눈’ MV에 출연한 배우는 안재홍. 안재홍의 MV를 보면 피그말리온 효과를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만든다. 안재홍이 마네킹과 교감을 하다가 어느덧 마네킹은 사람이 되어 안재홍과 함께 춤을 춘다. 큰돈을 들이지 않았음에도 겨울과 눈에 대한 아련함과 애상이 MV를 통해 절로 느껴진다.

현재 자이언티는 <믹스나인>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자이언티는 <믹스나인>에 대해 “누군가를 심사한다는 건 조심스럽지만 저와 다른 길을 가는 친구들을 가까이에서 보고 싶었다”면서 “이들이 어떤 문제와 고민을 갖는가를 보며, 배워가면서 음악적인 힌트를 얻는 프로그램”이라고 답했다.

가수 자이언티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이문세와 컬래버레이션한 겨울 싱글 '눈(SNOW)' 발매 쇼케이스에서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앞으로의 음악적 행보에 대해 자이언티는 “앨범을 낼 때 ‘나 여기 있어’ 하고 증명하고 싶어 하는 욕구로 스스로를 해소하기 위해 달려왔다. 제 음악을 들으며 위로받고 공감하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제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이언티는 “저의 이야기를 담는 창작을 하고 싶다. 비디오가 되든 음악이 됐든 작품을 내놓고 싶다”며 “아티스트를 꿈꾸는 많은 분에게 영감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자이언티의 신곡 ‘눈’은 4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늘 이성과 감성의 공존을 꿈꾸고자 혹은 디오니시즘을 바라며 우뇌의 쿠데타를 꿈꾸지만 항상 좌뇌에 진압당하는 아폴로니즘의 역설을 겪는 비평가. http://blog.daum.net/js7keien

박정환  js7keien@hanmail.net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정환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72길 22 가든빌딩 608호 (우) 07238  |  대표전화 : 02-734-9500  |  팩스 : 02-734-2299
등록번호 : 서울 아 00441  |  등록일 : 2007년 10월 1일  |  발행인 : 안현우  |  편집인 : 안현우  |  개인정보책임자 : 윤희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희상 팀장
Copyright © 2011-2017 미디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mediaus.co.kr

ND소프트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