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다소 하락했지만 여전히 70%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간으로 살펴보면 다시 반등하는 추세인 것으로 확인됐다.

4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5주차 주간집계에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5%p 하락한 71.5%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22.8%였다.

▲문재인 대통령(왼쪽)이 이국종 교수와 악수하는 모습. (연합뉴스)

리얼미터는 '김관진·임관빈 구속적부심 석방' 이후 정치보복 논란이 확대되며 지난달 28일 일간집계에서 70.4%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북한 미사일 발사 이후 다시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이국종 교수와 JSA 장병들을 청와대로 초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1일에는 72%까지 지지율을 회복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2%p 상승한 52%를 기록해 자유한국당(17.6%p)을 크게 앞질렀다. 바른정당은 5.2%, 정의당은 5.1%였다.

국민의당은 4.6%로 원내 정당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 기준으로 4주 연속 꼴찌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 전국 성인 2519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RDD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5.5%,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2.0%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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