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퇴진”을 주장하며 오늘(7일)로 단식을 12일째 이어가던 이근행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장이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서 이근행 본부장은 지난달 26일부터 “김재철 사장을 향해 지금 MBC가 파업 투쟁을 하는 이야기를 수없이 반복했고 할 수 있는 것을 다했다. 이제는 몸으로 굶으며 말하겠다”며 단식에 들어갔다.
노조 관계자는 “이근행 본부장은 병원에 입원해 링거를 맞더라도 단식은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근행 본부장을 진찰한 의사가 ‘계속 단식을 기어갈 경우 뇌를 비롯한 장기가 치명적인 손상을 입는 등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했기 때문에 무조건 단식을 중단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