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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찬성·반대여론 '팽팽'민주당, 수적 열세에도 13일 홍종학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시도
송창한 기자 | 승인 2017.11.13 09:45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찬성 여론이 임명반대여론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소폭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오늘(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전체회의에서 시도할 예정이다.

CBS'김현정의 뉴스쇼'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10일 전국 성인남녀 8852명에게 접촉해 511명에게 응답을 받은 결과 임명찬성의견은 42%, 임명반대의견은 37.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로 오차범위내인 4.2%포인트 격차로 찬성의견이 소폭 높았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오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조사결과를 보기별로 살펴보면 매우찬성 18.5%, 찬성하는 편 23.5%, 반대하는편 14.3%, 매우반대 23.4%로 각각 나타났다. 지지정당별 입장을 살펴보면 정의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각각 64.3%, 63.1%의 찬성의견을 보였다. 반면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지지층은 각각 84%, 59%의 반대의견을 내비쳤다. 바른정당 지지충도 48%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종학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되려면 국회 산자위소속 의원들의 과반이상 동의가 필요하다. 현재 산자위 의원 전체 30명 가운데 보고서 채택을 추진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의원수는 12명으로 과반이 채 되지 않는다. 더불어민주당이 보고서를 통과시키기 위해서는 국민의당의원 5명, 또는 자유한국당 의원 11명의 동의를 얻어야만 한다. 자유한국당은 보고서 채택을 할 수 없다며 회의 불참의사를 밝히고 있고 국민의당은 부적격 의견을 내 자진사퇴를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택수 리얼미터대표는 13일 CBS라디오'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과거 박근혜 정부 때도 기억을 해 보자면 이완구 당시 총리 때 반대의견이 당시에는 50%가 넘었고 찬성의견이 30% 후반에 그쳤는데도 밀어붙였다"며 "오차범위 내에서 찬성이 높다는 건 문재인 대통령 입장에서는 보고서 채택 여부를 떠나 부담이 좀 덜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이택수 대표는 "그렇지만 반대로 본다면 이 정도 상황에서 과연 강경화 장관 때처럼 밀어붙일 수 있을까 고민이 되는 수치 아닌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다. 그렇기 때문에 결국 국회 산자위에서 보고서 채택을 해주길 바라는 것"이라고 답했다. 강경화 당시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찬성 여론은 62%로 반대 30%의 두 배가 넘었다. 때문에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보고서 채택 불발에도 불구하고 강경화 장관 임명을 밀어붙일 수 있었다.

한편, 취임6개월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이번주 70.1%로 나타나 지난 주 70.3%와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이에 대해 이택수 대표는 "무엇보다 한미 정상회담 소식이 있었고 주말에는 시진핑 중국 주석과 회담이 예견되는 보도들이 이어졌다"면서 "홍종학 의원의 인사청문회 과정, 전병헌 정무수석이 검찰 수사 선상에 올랐다는 점 등은 악재로 작용을 했는데 긍정적 요인이 상쇄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지난주 정당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대비 3.5%포인트 하락한 48.2%를 기록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전주대비 1.8%포인트 상승한 18.6%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5.8%로 지난주와 비슷했고 바른정당은 0.7%포인트 오른 5.5%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0.7%포인트 하락한 5.3%를 기록했다.

이번 리얼미터의 대통령 지지율 및 정당지지율 조사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닷새동안 전국 성인남녀 유권자 4만 2728명에게 접촉을 시도해 최종 2533명의 응답을 받은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송창한 기자  sch696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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